경권[經權] 경(經)은 정상적인 도[正道]이고, 권(權)은 임시로 변통하는 도[權道]로, 예를 들면 남녀간에 직접 손을 잡지 않는 것은 경(經)이고, 형수나 제수가 물에 빠졌을 때에 시숙(媤叔)이 손으로 건져 내는 것은 권(權)이다.
경권[經權] 경도(經道)와 권도(權道)를 말한다. 경(經)은 변할 수 없는 도이고, 권(權)은 임시로 변통하는 도를 말한다.
경권[經權] 상도(常道)와 권도(權道)를 적절히 구사하는 외교적 수완을 말한다. 경은 상도(常道) 즉 원칙을 의미하고, 권은 권도(權道) 즉 임기응변(臨機應變)을 의미한다.
경궐[瓊闕] 궁궐의 미칭이다.
경궤곡권[擎跪曲拳] 장자(莊子) 인간세(人間世)에 “손을 높이 들어 무릎을 꿇고 몸을 굽혀서 절을 하는 것은 신하로서의 예의이다.[擎跪曲拳 人臣之禮也]”라고 한 데서 원용한 것이다.
경귀사신[敬鬼事神] 유학의 원칙만 고수해서는 전통적인 종교 습속(習俗)을 포용하기 어렵고 나아가 시정(施政)에 문제가 생길 것이기 때문에 건의, 개정한 것이다. 한서(漢書) 교사지(郊祀志)에 “원제(元帝)가 유학(儒學)을 숭상하자, 공우(貢禹), 위현성(韋玄成), 광형(匡衡) 등은 제사(祭祀)에 고대의 예법과 맞지 않는 것이 많다는 건의를 올려 많은 곳을 개정하였다.”고 하였다.
경귀신이원[敬鬼神而遠] 논어(論語) 옹야(雍也)에, 번지(樊遲)가 지(知)에 관해 묻자, 공자는 “사람의 도리에 힘쓰고, 귀신을 공경하면서도 멀리한다면 지혜롭다고 말할 수 있다.[務民之義, 敬鬼神而遠之, 可謂知矣.]”라고 하였다.
경귀이원[敬鬼而遠] 번지(樊遲)가 지(智)에 대해 묻자, 공자가 말하기를 “사람이 지켜야 할 도리를 힘쓰고 귀신을 공경하되 멀리하면 지라 말할 수 있다.[務民之義 敬鬼神而遠之 可謂知矣]”라고 하였다. <論語 雍也>
경귀존현[敬鬼尊賢] 귀신(鬼神)을 공경하고 현자(賢者)를 존경함. <莊子 外篇 山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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