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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덕[敬德]~경덕재생[經德齋生]~경덕전등록[景德傳燈錄]


경덕[敬德]  경건한 자세로 자신의 마음을 바로잡는 것을 말한다. 주역(周易) 곤괘(坤卦) 단사(彖辭)의 “경건함으로 안을 바르게 하고, 의로움으로 밖을 방정하게 한다.[敬以直內 義以方外]”라는 말에서 나온 것이다.

경덕궁[慶德宮]  경희궁(慶熙宮)의 초명(初名). 영조 36년(1760)에 영조가 경덕궁의 이름이 원종(元宗)의 시호 경덕(敬德)과 음이 같다고 해서 고치기를 명하여 경희궁으로 되었다.

경덕재[經德齋]  고려 예종(睿宗) 4년(1109)에 국학(國學)에 베푼 7재(齋) 중의 하나로 모시(毛詩)를 전공하던 곳이다.

경덕재생[經德齋生]  경덕재는 고려 때 국학(國學)에 설치한 칠재(七齋), 즉 일곱 가지 강좌(講座) 가운데 하나이다. 그런데 칠재는 곧 주역(周易)을 전문으로 강의하는 이택재(麗澤齋), 상서(尙書)를 강의하는 대빙재(待聘齋), 시경(詩經)을 강의하는 경덕재(經德齋), 주례(周禮)를 강의하는 구인재(求仁齋), 예기(禮記)를 강의하는 복응재(服膺齋), 춘추(春秋)를 강의하는 양정재(養正齋), 병서(兵書)를 강의하는 강예재(講藝齋)를 아울러 이른 말이다.

경덕전등록[景德傳燈錄]  송(宋)나라 도원(道原)이 지은 경덕전등록(景德傳燈錄)에 5가(家) 52세(世)에 달하는 역대 선종(禪宗)의 조사(祖師) 1701인의 법계(法系)가 수록되어 있는 것을 말한다. 원제(原題)는 불조동참집(佛祖同參集)인데, 송 진종(宋眞宗) 경덕(景德) 원년(1004)에 위에 올리자 칙령으로 장경(藏經)에 편입시켰기 때문에 경덕전등록이라고 칭하게 되었다. 도원은 법안종(法眼宗)의 승려인데, 그는 옛날 오(吳)나라 지역인 소주(蘇州) 즉 강소(江蘇)의 승천(承天) 영안원(永安院)에 거했다. <五燈會元 卷10> <佛祖統紀 卷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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