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傾都] 도성(都城)을 비움. 도성이 기움. 경국(傾國: 나라를 위태(危殆)롭게 함. 나라의 힘을 다 기울임). 경국지색(傾國之色: 임금이 미혹되어 나라가 위기에 빠져도 모를 정도의 미색이라는 뜻으로 뛰어나게 아름다운 여자를 이르는 말).
경도[經涂] 경위(經緯)의 길[涂]을 이름이니, 남북도(南北涂)가 경(經)이 되고, 동서도(東西涂)가 위(緯)가 된다.
경도[徑度] 곧장 건너다.
경도[競渡] 단오에 배를 타고 경주하는 것으로, 이날 멱라수(汩羅水)에 빠져 죽은 굴원(屈原)의 넋을 위로하던 놀이이다. 수서(隋書) 지리지(地理志)에 의하면, 굴원이 5월 보름에 멱라수로 가니, 그 지방 사람들이 동정호까지 뒤쫓아갔으나 굴원은 이미 보이지 않았다. 너른 호수를 작은 배로 건널 수 없자 사람들이 노래하기를 “어찌하면 호수를 건널 수 있을꼬.”하고는 배를 몰아 돌아왔는데, 이로 인해 이 놀이가 생겼다 한다.
경도[競渡] 초(楚)나라 굴원(屈原)이 물에 빠져 죽은 날인 5월 5일에 굴원을 추모하면서 뱃놀이로 경주하는 것을 말한다. 형초세시기(荊楚歲時記)에 의하면, 초(楚)나라 충신 굴원(屈原)이 5월 5일, 단오일에 멱라수(汨羅水)에 익사하였으므로, 후인들이 그가 죽은 것을 마음 아프게 여겨 이 놀이를 벌여서 그를 건지는 형식을 취한 것이라고 한다.
경도[競渡] 전국 시대 때 초(楚)나라의 충신인 굴원(屈原)이 5월 5일에 멱라수(汨羅水)에 투신하여 죽었는데, 사람들이 이날 용주(龍舟)를 타고 건너는 경주를 하여 굴원을 기념하였다고 한다. 일설에는 월왕(越王) 구천(句踐)이 오자서(伍子胥)를 기념하기 위해서 시작하였다고도 한다.
경도[瓊島] 경도는 신선이 산다는 전설상의 섬으로, 옥처럼 아름다운 섬이라 한다. 선도(仙島)와 같은 뜻으로, 즉 선경(仙境)을 가리킨다.
경도[瓊島] 북경의 북해공원(北海公園)에 있는 명승지인 경화도(瓊華島)이다. 이 섬은 옛날 북경팔경(北京八景)의 하나로서 경도춘(瓊島春)이라 일컬어졌으며 영롱한 기암괴석이 첩첩이 쌓여 봉우리가 빼어나고 아름답다.
경도[瓊島] 태액지 중 지금의 북해에 인공으로 축조한 섬으로 이곳에 백탑(白塔)이 있다.
경도권도[經道權道] 경도(經道)는 정상적인 방법이고 권도(權道)는 임시방편으로 시의(時宜)에 맞게 조처함을 이른다. 유가에 나오는 것으로 경도는 시간과 장소의 구분 없이, 그리고 어떠한 상황 아래서도 반드시 적용돼야 하는 보편성이다. 반면 권도는 특수한 상황일 때 ‘경(經)’에 얽매이지 않는 임기응변을 발휘함을 뜻한다. 즉, 시공이나 사정에 따라 적절히 적용되는 특수성이다.
경도사산[京都四山] 서울의 사면에 둘러 있는 백악산(白岳山), 목멱산(木覓山), 인왕산(仁王山), 타락산(駝酪山)의 네 산을 이른다.
경도선[競渡船] 경주선(競走船)이다. 경도는 배를 타고 서로 빨리 건너가기를 다투는 놀이인데, 초(楚)나라 굴원(屈原)이 멱라수(汨羅水)에 빠져 죽은 후 경도를 하면서 그 영혼을 위로했다고 한다.
경도엽덕[耕道獵德] 한(漢)나라 양웅(揚雄)의 법언(法言) 학행(學行)에 “도를 열심히 닦으면 도를 얻게 되고 덕을 열심히 찾으면 덕을 얻게 된다.[耕道而得道, 獵德而得德.]”고 한데서 나온 말이다.
경도일[競渡日] 음력 5월 5일을 말한다. 전국 시대 때 초(楚) 나라 굴원(屈原)이 5월 5일에 멱라강(汨羅江)에 빠져 죽었는데, 사람들이 이날에 용주(龍舟)를 타고 건너는 경주를 하여 굴원을 기념하였다고 한다. <荊楚歲時記> 일설에는 월왕(越王) 구천(句踐)이 오자서(伍子胥)를 기념하기 위해서 시작하였다고도 한다.
경도춘운[瓊島春雲] 경도의 봄 구름이라는 뜻이다. 경도는 승광전(承光殿) 북쪽에 있는 외딴 섬인데 북해를 굽어보고 있다. 요(遼)의 경화도(瓊華島)라 전해 온다. 섬 위에 기이한 돌이 많은데, 송의 간악(艮嶽)을 금(金)나라 사람이 여기에 파다 옮겼다 한다. 지금은 영안사(永安寺)를 지어 편전(便殿)으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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