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략[經略] 경략안무사(經略按撫使)의 약칭(略稱)으로, 송(宋)대에 한 로(路)의 군사(軍事)와 민사(民事)를 아울러 다스리는 군정장관(軍政長官)이었다.
경략[經略] 다스리고 공략하다.
경략문슬[景略捫蝨] 자유분방함을 말한다. 경략은 진(晉) 나라 때 사람 왕맹(王猛)의 자이다. 그가 일찍이 환온(桓溫)과 함께 이야기하면서 이[蝨]를 문질러 죽이는 등 옆에 사람이 없는 것처럼 하였다 한다.
경려[警勵] 경계하고 권면하다.
경력[慶曆] 중국 송나라 인종(仁宗)의 연호로, 그 전에 배척받아 파직당했던 한기(韓琦)와 범중엄(范仲淹) 등 현신들이 이 기간에 대거 요직에 등용되었다. <宋史 卷319 歐陽脩列傳>
경력[經歷] 경력은 조선 시대의 관직명으로 도평의사사(都評議使司)에 딸린 정4품 벼슬이다.
경렴[景濂] 송렴(宋濂)의 자이다. 명나라 때의 문인, 정치가로서 호는 잠계(潛溪)이며, 절강성(浙江省) 금화현(金華縣) 출생이다. 원나라 말기 전란을 피해 용문산(龍門山)에 은거하며 저작에 종사하여, 송학사전집(宋學士全集) 등의 저서를 남겼다. 명나라 태조(太祖)의 부름을 받아 남경에 가서 왕세자의 스승이 되고, 이후 태조의 고문으로 신임이 두터웠다. 71세 때 그의 손자의 죄에 연좌되어 사천성으로 귀양가서 그곳에서 병사했다. 정통 고문가로서 유가 윤리를 존중하고 주원장의 은덕을 칭송하는 글을 많이 썼다. 당시 조정의 제사·조회·조유·봉사 등의 의식에서 사용한 문장은 대부분 송렴이 쓴 글들이다. 저서로는 송문헌공전집(宋文憲公全集)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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