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류[涇流] 경류는 강물의 흐름을 가리킨다. 장자(莊子) 추수(秋水)에 “강물이 엄청나게 불어나자[涇流之大] 이 세상에서 자기가 최고라고 하백이 뻐기다가 바다를 보고는 자신의 왜소함을 깨달은 나머지 북해의 신인 약(若)을 보고 탄식을 했다[望洋向若而歎]”는 이야기가 나온다.
경륜[經綸] 경륜은 국가를 경영하는 일이다.
경륜[經綸] 구상(構想).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의 구상. 큰 포부를 가지고 어떤 일을 조직적으로 계획함. 또는 그러한 계획이나 포부.
경릉[竟陵] 지금의 호북성(湖北省) 잠강(潛江) 서쪽, 초나라 도성인 영성(郢城) 동쪽에 있었던 고을로 진나라는 이곳에 경릉현(竟陵縣)을 설치하고 한나라가 따랐다.
경릉[竟陵] 경릉(竟陵)은 지명. 이곳 출신인 종성(鍾惺)과 담원춘(譚元春)이 왕세정(王世貞)과 이반룡의 공소(空疏)한 폐단을 바로잡았으나 이들의 학문이 높지 못해서 편벽된 것이 많았으므로 식자(識者)의 비난을 받았다. <明史 卷288 袁宏道傳>
경릉체[竟陵體] 명(明) 종성(鍾惺)의 자는 백경(伯敬)이요, 경릉인(竟陵人)인데 원굉도(袁宏道)가 왕세정(王世貞)·이반룡(李攀龍) 시의 폐단을 교(矯)하여 청진(淸眞)을 외쳐서 공안파(公安派)를 이루었는데 종성이 다시 그 폐단을 교하여 변해서 유심고초(幽深古峭)를 만들었다. 그래서 동리(同里) 사람 담원춘(譚元春)과 함께 당인(唐人)의 시를 평선(評選)하여 고시귀(古詩歸)를 만들었다. 그래서 종(鍾)·담(譚)의 이름이 천하에 가득했으며 이 시체(詩體)를 경릉체(竟陵體) 또는 종담체(鍾譚體)라고도 하였다.
경릉왕자량[竟陵王子良] 소자량(蕭子良). 남제(南齊)의 2대(代) 황제인 무제(武帝)의 둘째 아들로 자(字)는 운영(雲英)이다. 송(宋)나라 때부터 벼슬하여 회계태수(會稽太守) 등을 지냈으며, 제(齊)나라 무제(武帝) 때에 경릉왕(竟陵王)으로 봉해졌다. <唐宋八大家文鈔 校注集評>
경리[經理] 어떤 사업이나 기업 따위를 경영하고 관리함. 어떤 기관이나 단체에서, 재산의 관리, 회계, 금전의 출납 따위에 관한 사무를 처리하는 일을 이른다.
경리[更羸] 위(魏)나라의 신하. 전국책(戰國策) 초책(楚策)에 “명사수였던 경리(更羸)가 위왕(魏王)과 함께 있다가 날아오는 기러기를 보더니 화살도 없이 빈 활시위를 튕겨 그 기러기를 떨어뜨렸다. 위왕(魏王)이 놀라 그 비결을 묻자 경리가 ‘저 기러기는 느리게 날고 슬피 울었습니다. 느리게 난 것은 상처가 아파서였고, 슬피 운 것은 오랫동안 제 무리와 떨어져 있어서였습니다. 몸과 마음의 상처 때문에 활시위 소리만 듣고도 떨어진 것입니다’라고 대답하였다.”는 상궁지조(傷弓之鳥)의 고사가 있다. 상궁(傷弓)은 재난을 당한 적이 있어 그에 대한 아픔과 두려움이 남아있음을 비유하고, 상궁지조(傷弓之鳥)는 그런 사람을 비유한다.
경리[景鯉] 초 회왕(楚懷王)의 신하. 경씨(景氏)는 초(楚)나라 삼대성씨(三大姓氏)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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