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묘[頃畝] 땅 면적의 단위인 경(頃)과 묘(畝)를 뜻한다. 1경(頃)은 1백 묘(畝), 1묘(畝)는 30평이다.
경묘[頃畝] 토지의 면적, 또는 토지의 면적을 계산하는 단위. 옛날에는 사방 6척(尺)이 1보(步), 100보가 1묘(畝), 100묘가 1경(頃)이었으나, 진대(秦代) 이후에는 240보를 1묘로 하였고, 청조(淸朝)에서는 영조척(營造尺)으로 사방 5척을 1보, 240보를 1묘로 하였다. <說文, 唐律 戶婚 畝 釋文, 淸會典事例 戶部 田賦> 또는 송(宋)나라 섭시(葉時)의 설에 따르면, 토지를 측량하는 법은 너비 1보에 길이 240보를 1묘로 하고 100 묘를 1경으로 하기도 하였다.
경묘탈쇄[經妙脫灑] 경쾌 미묘하여 범속의 기풍을 벗어난 용모를 이른다.
경무공어[卿無共御] 경(卿)은 각군(各軍)의 장좌(將佐)이고, 공어(共御)의 공(共)은 공(供)과 통용(通用)으로 집역(執役)의 뜻이다.
경무대[景武臺] 군사를 훈련하던 곳이다. 경복궁 옆에 있었다.
경무성공 재갈력진[竟無成功 財竭力盡] 끝내 승리하지 못하여 재정이 고갈되고 힘이 다함을 이른다.
경무여물 지유적심[更無餘物 止有赤心] 당 현종(唐玄宗)이 일찍이 안록산(安祿山)의 배를 가리키며 농담하기를 “이 오랑캐의 뱃속에는 무엇이 들었기에 이렇게 큰가?” 하니, 안록산(安祿山)이 대답하기를 “다시 딴 물건이 없고 오직 적심(赤心: 忠心)만이 있을 뿐입니다.[更無餘物 止有赤心]” 하니, 현종(玄宗)이 기뻐하였다 한다.
경무이겸[更無以兼] 더 이상 음식을 내놓을 방도가 없다. 즉 평소 이상으로 음식을 차릴 수 없다는 뜻으로, 손님대접을 제대로 할 수가 없다는 말이다.
경무이문[經無異文] 이문(異文)은 글의 표현을 달리하는 것이다.
경무일인지자[竟無一人至者] 마침내 한 사람도 온 자가 없다는 뜻으로, 덕종(德宗) 때 신책군사(神策軍使) 백지정(白志貞)이 금병(禁兵)을 불러 모집하는 일을 관장하였는데, 동쪽을 정벌하다가 사망한 자들을 모두 숨기고 보고하지 않았으며, 시정(市井)에 사는 부자집 자제들의 뇌물을 받고 그들로 충원하니, 이름은 군적(軍籍)에 소속되었으나 몸은 시장의 가게에 있으면서 물건을 팔았는데 난리가 일어나자 금병(禁兵)을 불러 적을 막게 하니, 마침내 한 사람도 온 자가 없었다. <通鑑節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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