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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과지[剄而裹之]~경이원지[敬而遠之]~경이직지[敬以直之]


경이과지[剄而裹之]  목을 쳐서 그 머리를 보자기에 쌈. <左氏會箋>

경이무실[敬而無失]  공자의 제자 사마우(司馬牛)가 걱정을 하며 “남들은 다 형제가 있는데 나만 홀로 없다.[人皆有兄弟 我獨亡]”고 하자, 자하(子夏)가 말하기를 “내가 들으니 죽음과 삶은 명에 달려 있고, 부와 귀는 하늘에 달려 있다 하였다. 군자가 공경하여 잃음이 없으며, 남과 어울리면서 공손하고 예가 있으면 사해의 안이 모두 형제이니, 군자가 어찌 형제가 없음을 걱정하겠는가.[商聞之矣, 死生有命, 富貴在天. 君子敬而無失 與人恭而有禮 四海之內 皆兄弟也 君子何患乎無兄弟也]”라고 하였다. <論語 顔淵>

경이부지[傾而赴之]  전부 경성으로 달려가서 쌀을 판다는 뜻이다. <上神宗皇帝書/蘇轍>

경이원지[敬而遠之]  존경하면서도 가까이하지는 않음. 겉으로는 공경(恭敬)하는 체하면서 실제로는 멀리함. 경원(敬遠).

경이지기 서이급물[敬以持己 恕以及物]  ‘경(敬)하여 자신을 지킨다[敬以持己]’는 것은 문을 나가서는 큰 손님을 뵙듯이 하고 백성을 부릴 때에는 큰 제사를 받들 듯이 하는 것을 가리킨 것이며, ‘서(恕)하여 남에게 미친다[恕以及物]’는 것은 자기가 원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베풀지 않음을 가리킨 것이다.

경이직내[敬以直內]  ‘경(敬)하여 써 내(內)를 직(直)하다’로 해석한다. 마음이 스스로 경(敬)하면 저절로 곧아짐을 말한 것이다. 주역(周易) 곤괘(坤卦) 문언(文言)에 “군자는 경으로 내면을 곧게 하고 의로써 외면을 바르게 한다.[君子 敬以直內 義以方外]” 하였는데, 이 구절이 도학(道學) 공부의 가장 중요한 요결이 되었다.

경이직내[敬以直內]  주역(周易) 곤괘(坤卦) 문언(文言) 육이효(六二爻)에 “직(直)은 정(正)을 의미하고, 방(方)은 의(義)를 의미한다. 따라서 군자는 경으로써 안을 정당하게 하고, 의로써 밖을 방정하게 한다.[君子 敬以直內 義以方外]”는 말이 나온다.

경이직지[敬以直之]  주희(朱熹)가 마음을 보존하는 방법에 대해 말하기를 “마음이 보존되지 않으면 그 몸을 단속할 수 없다. 그러므로 군자가 여기에 살펴서 경(敬)을 하여 곧게 한 뒤에야 이 마음이 항상 보존되어 몸이 닦이지 않음이 없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心經 卷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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