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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저미[京邸米]~경적[耿賊]~경적필패[輕敵必敗]


경저[耿著]  밝고 떳떳하다.

경저[京邸]  조선 시대에 각 지방 관아에서 그 지방의 공물(貢物), 입역(立役) 등에 관한 사무를 처리하기 위하여 서울에 둔 사무소를 말한다.

경저리[京邸吏]  중앙과 지방 관아의 연락 사무를 담당하기 위하여 지방에서 서울에 파견한 아전 또는 향리를 말한다.

경저미[京邸米]  경저미는 경주인 역가미(京主人役價米)와 같은데, 중앙과 지방 관청의 연락 사무를 맡아보기 위하여 서울에 파견된 향리(鄕吏)의 경저(京邸)에 소요되는 비용의 명목으로 거두는 쌀이다.

경적[經籍]  경전(經傳)과 같은 뜻이다.

경적[耿賊]  경중명(耿仲明) 등의 반군(叛軍)을 가리킨다. 모문룡이 죽은 뒤에 그의 심복인 경중명(耿仲明)과 공유덕(孔有德)이 부하들을 이끌고 중국 등주(登州)에 들어가서 수만 명의 무리를 모아 후금(後金)과 밀통하며 약탈을 자행하다가 명 나라 군대에게 쫓긴 나머지 후금에 투항하였다.

경적[耕籍]  제적(帝籍)을 경작한다는 뜻인데, 제적은 제사에 자성(粢盛)으로 쓰기 위하여 백성의 힘을 빌려서 농사짓는 밭이다. 예기(禮記) 월령(月令)에 “삼공·구경·제후·대부를 거느리고 몸소 제적을 경작하는데, 천자는 삼추, 삼공은 오추, 경과 제후는 구추이다.[帥三公九卿諸侯大夫 躬耕帝籍 天子三推 三公五推 卿諸侯九推]”라고 하였다.

경적[耕籍]  천자가 몸소 적전(籍田)을 경작하는 일을 말한다. 예기(禮記) 월령(月令)에 “삼공(三公)·구경(九卿)·제후(諸侯)·대부(大夫)를 거느리고 몸소 제(帝)의 적전(籍田)을 갈되, 천자는 세 번 밀고, 삼공은 다섯 번 밀고 경(卿)·제후는 아홉 번 민다.”고 하였다.

경적필패[輕敵必敗]  적을 얕잡아 보면 반드시 패배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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