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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좌갑향[庚坐甲向]~경죄[輕罪]~경주[更籌]~경주념[京周念]


경좌[卿佐]  국군(國君)을 보좌(輔佐)하는 집정대신(執政大臣)을 이른다.

경좌[庚坐]  남쪽으로 약간 비낀 서쪽을 등지고 북쪽으로 약간 비낀 동쪽을 향한 언덕을 말한다.

경좌갑향[庚坐甲向]  남서를 등지고 북동을 바라보는 좌향(坐向)을 이른다.

경좌진공[驚座之陳公]  진공(陳公)은 전한(前漢) 말의 인물인 진준(陳遵)을 가리킨다. 자는 맹공(孟公)이다. 당시에 열후(列侯) 가운데 진준과 성(姓)과 자(字)가 같은 사람이 있었다. 그래서 진준이 남의 집을 방문할 때 언제나 진맹공(陳孟公)이 왔노라고 알렸다. 좌중이 깜짝 놀라 일어나 보면 그들이 생각했던 그 열후가 아니었다. 그래서 당시에 진준을 가리켜 ‘진경좌(陳驚座)’라고 불렀다. <漢書 卷92 游俠傳 陳遵>

경죄[輕罪]  오형 중 코를 베는 의형(劓刑)과 발이나 발꿈치를 베는 월형(刖刑)에 해당하는 죄를 이른다.

경주[更籌]  경주는 순시하는 군사가 관청이나 병영에 초경·2경·3경 등의 시각을 보고하는 것을 말한다.

경주[更籌]  고대에 야간에 경(更)을 알리는 패(牌)로서 흔히 야간의 시간을 가리킨다.

경주[更籌]  옛날에 밤의 시간을 알리는 누수(漏水)의 죽첨(竹簽)을 말한 것으로, 전하여 시각을 가리킨다.

경주[更籌]  하룻밤을 오경(五更)으로 나누었는데, 매경(每更)마다 숫자대로 표시한다는 말이다.

경주[更籌]  주로 밤의 시각을 재는 데 쓰이는 시계의 일종으로, 대나무가지를 이용하여 시간을 잰다.

주[瓊州]  송나라 소식(蘇軾)이 경주 별가(瓊州別駕)로 좌천되었을 때에 경주의 담이(儋耳)라는 고을에서 지냈는데 같은 시기에 그의 아우인 묘군(卯君) 소철(蘇轍)이 뇌주(雷州)에 귀양 가 있으면서 형제간에 편지를 주고받으며 서로를 위로했다고 한다.

경주[輕舟]  이백의 조발백제성(早發白帝城) 시에 “아침에 백제성 채색 구름 사이서 출발하여, 천리나 먼 길 강릉을 하루에 돌아왔네. 강 양쪽 언덕 원숭이는 끝없이 울어대는데, 경쾌한 배로 이미 만 겹 산을 지났네그려.[朝發白帝彩雲間 千里江陵一日還 兩岸猿聲啼不住 輕舟已過萬重山]”라고 하였는데, 이 시는 특히 예로부터 이백의 절창(絶唱) 중의 절창으로 회자(膾炙)되었다. <李太白集 卷21>

경주[涇州]  지금의 감숙성 경천현(涇川縣)으로 주 목왕(周穆王)이 서왕모(西王母)와 만나 잔치했다는 요지(瑤池)이다.

경주념[京周念]  경주는 주 나라 때의 도성이다. 시경(詩經) 조풍(曹風) 하천(下泉)의 “자다 깨어 탄식하며 주 나라의 도성 생각하네.[愾我寤嘆 念彼京周]”에서 나온 말로 주 나라 왕실을 생각한다는 것이다.

경주인[京主人]  지방 관청과 중앙 관청의 연락 사무를 맡아보게 하기 위하여 지방에서 서울로 파견된 향리(鄕吏). 이들은 그 지방의 공물(貢物)과 입역(立役) 등의 일을 임시로 책임지고 대행(代行)했다. 경저리(京邸吏)라 부르기도 한다.

경주인역가미[京主人役價米]  경주인의 역(役)에 대한 보수이다. 경주인은 아전이나 서민으로 서울에 있으면서 그 지방 관청의 사무를 연락 또는 대행해 보던 사람인데, 경저리(京邸吏)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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