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경파[硬把]~경패[庚牌]~경포옥사[瓊鋪玉戺]


경파[硬把]  굳고 강하게 잡는다는 뜻이다.

경파[鯨波]  고래등처럼 사납게 일어나는 거친 물결을 이른다. 두보(杜甫)의 주출강릉남포봉기정소윤심(舟出江陵南浦奉寄鄭少尹審)에 “바다에는 고래 물결이 무겁게 일고, 형양에는 기러기 그림자가 막혔어라.[溟漲鯨波重 衡陽雁影徂]”라고 하였다.

경파[鯨波]  큰 파도로 외적의 침략을 뜻한다. 두보(杜甫)의 주출강릉남포봉기정소윤심(舟出江陵南浦奉寄鄭少尹審)에 “바다에는 경파가 움직이고 형양에는 기러기 그림자 가누나.[溟漲鯨波動 衡陽雁影徂]”라 하였다.

경판관[京判官]  중앙 각사(各司)의 판관. 외판관(外判官)의 대칭이다.

경패[庚牌]  조정(朝廷)에서 내린 소명패(召命牌)나 또는 관원(官員)이 궁문(宮門)을 출입하는 패(牌) 등을 가리키는 듯하다.

경편[駉篇]  시경(詩經) 노송(魯頌)의 편명. 경야(坰野)에서 먹이는 말들이 크고 살찐 것을 노래한 것이다.

경포[黥布]  육안(六安) 육현(六縣) 사람이다. 본래의 성명은 영포(英布)인데, 법에 저촉되어 경형(黥刑)을 받았기 때문에 경포(黥布)라고도 하였다. 진말(秦末)에 항우(項羽)를 따라 관중(關中)에 들어가 구강왕(九江王)에 봉해졌다. 항우의 밀명을 받고 형산왕(衡山王) 오예(吳芮)와 의제(義帝)를 강중(江中)에서 시해하였다. 한(漢)의 팽성(彭城) 점령 때 초(楚)를 구원하지 않아 항우의 의심을 받자 한(漢)에 귀부하여 회남왕(淮南王)에 봉해졌고, 해하(垓下) 전투에서 유방을 따라 항우를 격멸했다. 뒤에 한신(韓信)과 팽월(彭越) 등이 주살당하자 유방의 의심을 살까 두려워하다 반란을 일으켰다. 고제(高帝)에게 패주하여 강남으로 도망가다가 장사(長沙) 성왕(成王) 오신(吳臣)에게 피살되었다.<史記 卷7 項羽本紀, 卷91 黥布列傳>

경포[黥布]  초(楚)의 장수. 진법(陣法)에 매우 뛰어났으므로 후대에 군정에 밝은 장군의 전고로 인용되었다. 항우(項羽)를 따라 관중(關中)에 들어가 구강왕(九江王)에 봉해졌다. 항우의 밀명을 받고 의제를 강중(江中)에서 시해한 장본인인데, 뒤에 항우를 배반하고 한 고조(漢高祖) 유방(劉邦)을 도와 회남왕(淮南王)에 봉해졌다. <史記 卷91 黥布列傳>

경포[瓊鋪]  경포는 미옥(美玉)으로 장식한 포수(鋪首)를 말하는데, 포수는 곧 문 위의 고리를 물고 있는[銜環] 짐승의 형상을 가리키는바, 흔히 범, 용[螭], 거북, 뱀 등의 형상을 금속으로 주조한다.

경포[瓊圃]  신선이 산다는 동산을 말한다.

경포수[京砲手]  중앙의 각 군영(軍營)에 속한 포수(砲手)로서 지방에 가 있는 사람을 말한다.

경포옥사[瓊鋪玉戺]  경포는 미옥(美玉)으로 장식한 포수(鋪首)를 말하는데, 포수는 궁전(宮殿)의 문 위에 고리를 물고 있는 범, 용, 거북, 뱀 등의 형상을 금속으로 주조한 것이다. 옥사(玉戺)는 옥으로 꾸민 섬돌을 가리킨다. 단의(丹扆)는 천자가 제후를 대할 때에 어좌의 뒤쪽에 치는 붉은 병풍으로, 전하여 임금의 어좌(御座) 또는 임금을 가리킨다.

Leave a Reply

Copyright (c) 2015 by 하늘구경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