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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중특[輕包重特]~경포팽월[黥布彭越]


경포중특[輕包重特]  두 상(喪)을 아울러 당했을 경우, 비교적 가벼운 신체 부위에는 두 상의 복을 함께 입고 중한 부위에는 한 상의 복만을 입는다는 의미이다. ‘포(包)’는 겸한다는 뜻이고 ‘특(特)’은 단독으로 하여 겸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예기(禮記) 간전(間傳)에 “참최의 상에 이미 우제와 졸곡을 지내고 나서 자최의 상을 당했을 경우, 가볍게 여기는 것은 포를 하고 중하게 여기는 것은 특을 한다.[斬衰之喪 旣虞卒哭 遭齊衰之喪 輕者包 重者特]”라고 하였는데, 그 소(疏)에서 “남자의 경우 가볍게 여기는 것이 허리이므로 자최의 요대를 한 상태에서 참최의 요대를 겸하여 띨 수 있고, 부인의 경우 머리를 가볍게 여기므로 자최의 수질을 한 상태에서 참최의 수질을 겸하여 쓸 수 있다. 그래서 가볍게 여기는 것은 포를 한다고 하는 것이다. 남자의 경우 머리를 중하게 여기므로 참최의 수질만 단독으로 남기고, 여자의 경우 허리를 중하게 여기므로 참최의 요대만 단독으로 남긴다. 이것이 중하게 여기는 부위에는 특을 하는 것이다.[男子所輕要者 得著齊衰要帶而兼包斬衰之帶 婦人輕首 得著齊衰首絰而包斬衰之絰 故云輕者包也 男子重首 特留斬衰之絰 婦人重要 特留斬衰要帶 是重者特也]”라고 하였다. <禮記大全 卷28 間傳>

경포중특[輕包重特]  예기(禮記) 간전(間傳)에 “참최상에 이미 우제와 졸곡을 지내고 나서 자최상을 당했을 경우에 가볍게 여기는 것은 포를 하고 중하게 여기는 것은 특을 한다.[斬衰之喪 旣虞卒哭 遭齊衰之喪 輕者包 重者特]”라고 하였다. 가볍게 여기는 것은 남자의 요질(腰絰)과 부인의 수질(首絰)을 이르고 중하게 여기는 것은 남자의 수질과 부인의 요질을 이른다. 포(包)는 겸한다는 뜻이고, 특(特)은 단독으로 하고 겸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경포팽월[黥布彭越]  경포(黥布)는 본명이 영포(英布)였는데, 죄를 지어 경형(黥刑)을 받고 여산(驪山)에서 복역(服役)을 했기 때문에 경포(黥布)라고 칭하였다. 그는 진(秦)나라 말엽 농민(農民)이 기의(起義)할 때에 여산(驪山)의 형도(刑徒)를 이끌고 항우(項羽)에게 붙어서 작전할 때에는 항상 선봉(先鋒)이 되었고 뒤에 구강왕(九江王)에 봉해졌다. 초(楚)나라와 한(漢)나라가 전쟁할 때에는 초(楚)나라를 배반하고 한(漢)나라로 돌아와 회남왕(淮南王)에 봉해지고 유방(劉邦)을 따라 항우(項羽)를 해하(垓下)에서 격멸하였다. 한신(韓信)과 팽월(彭越)이 선후로 피살된 뒤에 그는 군사를 일으켜 반란을 하였다가 다음해에 패전하여 피살되었다. 팽월(彭越)은 유방(劉邦)과 항우(項羽)가 전쟁할 때에 군사 3만여 명을 거느리고 유방(劉邦)에게 가서 양(梁) 지방을 공격하여 점령하고 여러 번 항우(項羽)의 양도(糧道)를 끊었으며, 군사를 거느리고 유방(劉邦)과 회합하여 항우(項羽)를 해하(垓下)에서 격멸하였다. 후에 반란을 음모한 죄로 여후(呂后)에게 피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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