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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고력[稽古力]~계고지력[稽古之力]~계고직비[階高職卑]


계고경의재지사 애민치사재지사[稽古經義齋之事 愛民治事齋之事]  경의재(經義齋)와 치사재(治事齋)는 학생들이 거처하는 서재(書齋)의 명칭이다. 호원(胡瑗)은 호주(湖州)의 향학(鄕學)에 있을 적에 이 두 서재를 설치하여 경학(經學)을 공부하는 자들은 경의재(經義齋)에 거처하고, 치민(治民)과 치병(治兵), 산수(算數)와 수리(水利) 등 행정업무(行政業務)에 관한 일을 배우는 자들은 치사재(治事齋)에 거처하게 하였는바, 뒤에 태학(太學)에 있으면서도 이와 같이 하였다. 계고(稽古)는 고대(古代)의 경학(經學)을 상고하는 일이므로 경의재(經義齋)의 일이라 한 것이다. <近思錄集解>

계고력[稽古力]  고사를 많이 고증함으로써 학문에 도움이 된 것을 말한다. 후한(後漢) 때 환영(桓榮)이 태자소부(太子少傅)에 제수되어 치거(輜車)와 승마(乘馬)를 하사받고는 제생들을 전부 모이게 한 다음, 그 거마(車馬)와 인수(印綬)를 진열해 놓고 말하기를 “오늘 내가 이런 은혜를 입은 것은 계고의 힘이었다.”고 했던 데서 온 말이다. <後漢書 卷37 桓榮列傳>

계고록[稽古錄]  송(宋)나라 사마광(司馬光)이 자치통감(資治通鑑)과 역년도(歷年圖), 백관표(百官表) 등을 바탕으로 복희씨(伏羲氏)부터 북송(北宋)의 영종(英宗) 치평(治平) 4년(1067)까지의 정치적 사건들을 간략하게 기록하여 임금에게 올린 것을 수록한 20권의 역사서이다.

계고지력[稽古之力]  옛일을 상고한다는 것은 고사를 많이 고찰하여 박식해지는 것을 이른다. 후한(後漢) 때 환영(桓榮)이 태자소부(太子少傅)에 제수되어 치거(輜車)와 승마(乘馬)를 하사받고는 제생(諸生)들을 전부 모이게 한 다음, 그 거마(車馬)와 인수(印綬)를 진열해 놓고 “오늘 내가 이런 은혜를 입은 것은 고사를 많이 고찰한 힘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힘쓰지 않아서 되겠는가.[今日所蒙 稽古之力也 可不勉乎]”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後漢書 卷37 桓榮列傳>

계고지력[稽古之力]  후한(後漢)의 환영이 태자소부(太子少傅)에 임명되어 광무제(光武帝)로부터 수레와 말을 하사받았다. 그는 수레와 말, 인수(印綬)를 늘어놓고는 유생(儒生)들에게 말하기를 “내가 이것들을 받은 것은 다 계고의 힘 덕분이니, 그대들은 노력하지 않아서야 되겠는가.” 하였다. <後漢書 卷37 桓榮列傳> 계고란 옛 경전에 밝은 것을 뜻한다.

계고직비[階高職卑]  품계는 높고 벼슬은 낮음을 이른다. 계비직고(階卑職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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