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구[稽久] 계구(稽久)는 사전적으로 오랫동안 계속되다 혹은 오랫동안 머물다의 뜻이다. 예기집설(禮記集說)의 여대림(呂大臨)의 주에 의하면 “오래되면 노인이 되는 것이니 그래서 늙은이[耆]라고 부르는 것이다. 이미 기력이 쇠퇴하였으므로 수고로운 일을 맡지 못하니 남을 부리는 것은 되지만 남에게 부림을 받지는 않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藍田吕氏曰……六十曰耆 耆者稽久之稱 詩云耆定爾功 又曰上帝耆之 稽久則將入於老 故六十稱耆 筋力旣衰 不足以任勞事 可以使人而不可以使於人也 故六十不與服戎 不可以從司馬之政也] <禮記集說 卷2>
계구[戒懼] 계신(戒愼) 공구(恐懼)의 준말이다. 중용장구(中庸章句) 제1장에 “도라는 것은 잠시도 떠날 수 없는 것이니, 떠날 수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도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군자는 보이지 않아도 조심하는 것이요, 들리지 않아도 두려워하는 것이다. 숨어 있는 것보다 더 잘 드러나는 것이 없으며, 미세한 것보다 더 잘 나타나는 것이 없다. 그러므로 군자는 홀로 있을 때를 삼가는 것이다.[道也者 不可須臾離也 可離 非道也 是故 君子戒愼乎其所不睹 恐懼乎其所不聞 莫見乎隱 莫顯乎微 故君子愼其獨也]”라는 말이 나온다.
계구[戒懼] 계신(戒愼)과 공구(恐懼)를 합친 말로, 중용장구(中庸章句) 첫 부분에 “이 때문에 군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경계하며 조심하고, 들리지 않는 곳에서도 두려워하며 겁을 내는 것이다.[君子戒愼乎其所不睹, 恐懼乎其所不聞.]”라고 하였다.
계구[雞口] 닭의 입이라는 뜻으로, 과거 응시생 중의 우두머리라는 의미로 쓰였다. “차라리 닭의 입이 될지언정 소의 꼬리는 되지 말 일이다.[寧爲雞口 無爲牛後]”라는 말에서 발췌한 것이다. <戰國策 韓策>
계구[雞口] 먹이를 쪼아 먹기 위하여 쉴 새 없이 고개를 조아리는 닭의 모습을 비유한 말이다.
계구[鷄毬] 식물(食物)의 이름이다. 당서(唐書) 예악지(禮樂志)에 “천보(天寶) 2년에 비로소 9월 초하룻날에는 제릉(諸陵)에 의(衣)를 천(薦)하였고, 또 항상 한식(寒食)에는 당죽(餳粥)·계구·뇌거(雷車)를 천하였다.”라고 하였다.
계구[薊丘] 중국 북경 북쪽 일대이다.
계구근독[戒懼謹獨] 경계하고 조심하며, 홀로 있을 때를 삼간다. 중용장구(中庸章句) 제1장에 “군자는 보지 않는 바에도 경계하고 삼가며 듣지 않는 바에도 걱정하고 두려워한다. 숨기는 것보다 더 드러나는 것이 없으며, 미세한 것보다 더 나타나는 것이 없으니, 이런 까닭에 군자는 홀로 있을 때 삼가는 것이다.[君子戒愼乎其所不睹 恐懼乎其所不聞 莫見乎隱 莫顯乎微 故君子愼其獨也]”라고 하였다.
계구마우지혈신[鷄狗馬牛之血信] 고대 중국에서 동맹을 맺을 때 천자는 입가에 말이나 소의 피를 바르고, 제후는 개나 돼지의 피를 바르고, 대부 이하는 닭의 피를 바르고 맹세했다.
계구신독[戒懼愼獨] 계신(戒愼) 공구(恐懼)와 신기독(愼其獨)의 준말이다. 중용장구(中庸章句) 제1장에 “도라는 것은 잠시도 떠날 수 없는 것이니, 떠날 수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도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군자는 보이지 않아도 조심하는 것이요, 들리지 않아도 두려워하는 것이다. 숨어 있는 것보다 더 잘 드러나는 것이 없으며, 미세한 것보다 더 잘 나타나는 것이 없다. 그러므로 군자는 홀로 있을 때를 삼가는 것이다.[道也者 不可須臾離也 可離 非道也 是故 君子戒愼乎其所不睹 恐懼乎其所不聞 莫見乎隱 莫顯乎微 故君子愼其獨也]”라는 말이 나온다.
계구신독[戒懼愼獨] 중용장구(中庸章句) 제1장에 “군자는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도 경계하고 조심해야 하며, 남이 듣지 않는 곳에서도 걱정하고 두려워해야 한다. 숨기는 것보다 더 드러나는 것이 없으며, 미세한 것보다 더 나타나는 것이 없으니, 이런 까닭에 군자는 자기 혼자 있을 때를 삼가는 것이다.[君子戒愼乎其所不睹 恐懼乎其所不聞 莫見乎隱 莫顯乎微 故君子愼其獨也]”라고 하였는데, 본문의 계구는 계신(戒愼)과 공구(恐懼)를 합해서 말한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