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戒壇] 불교에서 계(戒)를 일러 주는 장소를 말한다.
계단[鷄壇] 운부군옥(韻府群玉) 권4의 계단(鷄壇)에 대한 주에 “월나라 사람들이 친구를 사귈 때 단을 만들어서 흰 개와 붉은 닭으로 제사를 지내고, 맹세하여 말하기를 ‘그대가 만약 수레를 타고 내가 삿갓을 쓰더라도, 뒷날 서로 만나면 수레에서 내려 읍을 하고, 내가 만일 걸어가고 그대가 말을 타더라도, 뒷날 서로 만나면 말에서 마땅히 내려야 하리.’ 한다.[越人每相交, 作壇, 祭以白犬丹鷄, 盟曰, 卿若乗車我戴笠, 後日相逢下車揖, 我若歩行君乗馬, 後日相逢馬當下.]”라는 말이 나온다.
계달[啓達] 임금이나 제후(諸侯)에게 아룀. 관찰사(觀察使)·절제사(節制使) 등(等)이 글을 써서 임금에게 아룀.
계당수불계[溪堂修祓禊] 계당은 시냇가에 있는 정자를 말한다. 계제사는 3월 삼짇날 물가에 가서 흐르는 물에 목욕하고 신께 빌어 재앙을 없애고 복을 기원하는 풍속인데, 흔히 문인들이 3월 삼짇날 물가에 모여 시를 짓고 술을 마시며 즐기는 일을 가리킨다.
계도[桂櫂] 계도는 계수나무로 만든 노로서 고상한 은자(隱者)의 상징이다. 초사(楚辭) 구가(九歌) 상군(湘君)에 “계목의 노와 난목의 갑판으로 얼음으로 깨고 저어가도 눈이 곧 쌓이누나.[桂櫂兮蘭枻 斲氷兮續雪]”라고 하였다.
계도[契刀] 길이 2치 정도의 칼 모양으로 된 화폐의 일종이다.
계도[計都] 성명가(星命家)에서 말하는 십일요(十一曜)의 하나로, 즉 18년 만에 하늘을 일주(一週)한다고 한다.
계도가[桂棹歌] 소식(蘇軾)의 전적벽부(前赤壁賦)에 “계수나무 노와 목란(木蘭) 상앗대로 물속에 비치는 달의 그림자를 치면서 흐르는 강물을 거슬러 올라간다.[桂棹兮蘭槳 擊空明兮泝流光]”라는 노래 가사가 나온다.
계도난장[桂棹蘭槳] 소식(蘇軾)의 전적벽부(前赤壁賦)에 “이에 술을 마시고 즐거움이 고조에 달하여 뱃전을 두드리며 노래하기를 ‘계수나무 노와 목란 상앗대로, 맑은 물결을 치며 달빛 흐르는 강물을 거슬러 오르도다. 아득한 나의 회포여, 하늘 저 끝에 있는 미인을 그리도다.’[於是飮酒樂甚 扣舷而歌之 歌曰 桂棹兮蘭槳 擊空明兮泝流光 渺渺兮余懷 望美人兮天一方]라 하였다.”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계도란장[桂棹蘭槳] 소식(蘇軾)이 일찍이 초가을에 적벽강(赤壁江)에서 선유(船遊)하며 지은 적벽부(赤壁賦)에 “계수나무 노와 목란 상앗대로 맑은 물결을 치며 달빛 흐르는 강물을 거슬러 오르도다.[桂棹兮蘭槳 擊空明兮泝流光]”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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