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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동[季冬]~계두[桂蠹]~계둔[係遯]~계등[溪藤]


계동[季冬]  늦은 겨울. 12월을 뜻한다. ‘季’는 ‘末’과 같은 뜻으로 계세(季世)라고 하면 말세(末世)라는 뜻으로 쓰인다. 흔히 백중숙계(伯仲叔季), 또는 맹중숙계(孟仲叔季)라고 하는데 이때 ‘伯’과 ‘孟’은 ‘맏이’로서 ‘첫째’라는 뜻이고, ‘仲’은 ‘둘째’, ‘叔’은 ‘셋째’, ‘季’는 끝으로 ‘넷째’에 해당한다.

계동[溪峒]  지금의 광서(廣西) 지방으로 묘족(苗族)과 장족(壯族) 등의 소수민족이 거주하던 곳이다.

계두[鷄頭]  가시연이다. 비아(埤雅)에 “연꽃은 낮에 피고 가시연꽃은 밤에 피는데, 이는 음양이 다른 점이다.”라고 하였다.

계두[桂蠹]  계수나무 속의 전갈벌레[蝎], 계수 먹은 전갈이 맛이 매운데, 그 전갈을 꿀에 절여 먹는다. 남월(南粤)의 별미라 한다. <漢書 南粤趙佗傳>

계두화[鷄頭花]  계두화는 맨드라미꽃을 가리킨다.

계둔[係遯]  주역(周易) 돈괘(遯卦) 구삼(九三)에 “매여 있는 숨음이라 질병이 있어 위태로우니, 신첩(臣妾)을 기르는 일에는 길하다.[係遯 有疾厲 畜臣妾 吉]”라고 하였다.

계등[溪藤]  섬계(剡溪)의 등(藤)나무란 뜻으로 종이의 별칭이다. 중국 절강성에 섬계라는 시내가 있는데, 그 시냇물이 종이를 만들기에 좋다. 이 물에다 부근에서 나는 등나무 껍질로 만든 종이가 유명하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계등[溪藤]  중국 절강성(浙江省) 섬계(剡溪)에서 생산된 등(藤)나무 속껍질로 만든 종이이다. 그 물이 종이를 만들기에 적합하고, 그 부근에서 나는 등나무 껍질로 만든 종이가 유명하므로 나온 이름이다. 예로부터 최고의 품질로 각광을 받았다. 전하여 좋은 종이의 뜻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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