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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리[計吏]


계리[計吏]  인사(人事)·호구(戶口)·부세(賦稅) 등의 부적(簿籍)을 관장하는 관리(官吏)를 가리킨다.

계리[計吏]  각 지방 관서(官署)에서 해마다 회계 장부를 조정에 가지고 와서 업무를 보고하던 관리를 가리키는데, 옛날에 각 지방 장관들이 그 지방에서 인재가 될 만한 사람들을 조사하여 뽑은 다음에 계리가 도성에 가는 편에 함께 올려 보내 응시하도록 했던 고사가 있다. 한(漢)나라 공손홍(公孫弘)이 학관(學官)의 제도를 만들면서, 지방의 인재들을 “계리와 동행하게 해서 태상으로 보내 박사 제자(博士弟子)들처럼 수업 받게 해야 한다.[當與計偕 詣太常 得受業如弟子]”고 건의한 말이 사기(史記) 권121 유림열전(儒林列傳)에 나온다. 그래서 향시(鄕試)에 합격한 뒤에 중국이나 중앙 정부의 시험에 응시할 때 수계(隨計), 해계(偕計) 혹은 계해(計偕)라는 표현을 쓴다. 한유(韓愈)의 시에 “처음에 향공진사(鄕貢進士)의 신분으로 계리를 따라 상경해서, 택궁에서 활쏘기를 시험하는 것처럼 과거 시험장에 몇 번이나 들어가 응시했다.[初隨計吏貢 屢入澤宮射]”라는 말이 나온다. <韓昌黎集 卷2 縣齋有懷>

계리[計吏]  계리는 각 지방 관서(官署)에서 해마다 회계 장부(會計帳簿)를 조정(朝廷)에 올리던 벼슬아치를 가리키는데, 옛날에 각 지방 군현(郡縣)의 장관들이 그 지방에서 인재가 될 만한 사람들을 조사하여 뽑은 다음, 그 계리한테 딸려서 도성(都城)으로 올려 보내 응시(應試)하도록 하였다.

계리[計吏]  계리(計吏)는 회계를 맡아 다스리는 지방의 아전을 가리킨다. 옛날에 지방의 향시에 급제한 자가 서울에서 치르는 회시(會試)에 응시할 적에는 계리와 함께 서울로 올라와 응시하였으므로, 후대에는 인재를 선발하여 경사(京師)의 회시에 응시하게 하는 뜻으로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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