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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성[啓明星]~계명유시[鷄鳴遺詩]~계명풍우[鷄鳴風雨]


계명성[啓明星]  계명성은 곧 유성(流星)의 하나인 금성(金星)을 가리키는데, 이 별이 해가 뜨기 직전에 나타나므로 계명성이라 한다. 태백성(太白星).

계명시[鷄鳴詩]  시경(詩經) 제풍(齊風) 계명(鷄鳴)에 “닭이 이미 울었는지라 조회하는 이 이미 가득찼도다. 닭이 운 것이 아니라 파리의 소리였도다.[鷄旣鳴矣 朝旣盈矣 匪鷄則鳴 蒼蠅之聲]”라고 한 데서 온 말인데, 이는 어진 후비가 왕이 조회(朝會)에 늦을까 봐 새벽이면 몇 차례씩 왕께 시간을 고한 것인바, 워낙 왕의 조회가 늦을까 경계심을 가진 나머지, 파리 소리를 잘못 닭소리로 듣기까지 한 것을 노래한 것이다.

계명시[鷄鳴詩]  시경(詩經) 제풍(齊風) 계명편을 가리키는데, 그 내용은 옛날 어진 왕비가 임금을 모시고 자다가 임금이 조회(朝會)에 늦을까 항상 염려한 나머지, 파리 소리를 닭 울음소리로 잘못 알아듣고, 달빛을 보고 날이 샌 것으로 잘못 알았던 일을 노래한 것이다.

계명시[鷄鳴詩]  시경(詩經) 정풍(鄭風) 여왈계명(女曰鷄鳴)을 가리킨다.

계명영조계[鷄鳴盈朝戒]  어진 왕비가 임금에게 경계하는 것을 말한다. 시경(詩經) 계명(雞鳴)에 이르기를 “동방이 이미 훤히 밝았는지라, 조정에 신하들이 모였다고 하였더니, 동방이 훤히 밝은 것이 아니라, 달이 떠서 빛남이로다.[東方明矣 朝旣昌矣 匪東方則明 月出之光]”라고 하였는데, 이 시는 어진 후비가 임금을 자신의 처소에서 모시고 있으면서 날이 새려고 할 때 임금에게 빨리 나아가 조회를 보라고 채근하는 것을 읊었다.

계명유시[鷄鳴遺詩]  시경(詩經)의 “닭 이미 울었나이다, 조신(朝臣) 이미 모였나이다.[鷄旣鳴矣 朝旣盈矣]”를 말한 것으로, 옛날의 현숙(賢淑)한 후비가 왕이 정사를 보는 시간이 늦지 않도록 새벽에 일찍 일어나 왕을 깨웠다고 한다. <詩經 齊風 鷄鳴>

계명지계[鷄鳴之戒]  시경(詩經)에 제(齊) 나라 현비(賢妃)가 임금더러 “닭이 이미 울었으니 일찍 일어나소서.” 하고 경계한 시가 있다.

계명지문[鷄鳴之問]  주 문왕(周文王)이 세자가 되었을 적에 닭이 처음 울면 아버지 왕계(王季)에게 문안하였다.

계명풍우[鷄鳴風雨]  시경(詩經)에 “풍우가 그믐 같은데 닭이 울어 마지 아니 한다.”는 구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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