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성[計省] 나라의 재정(財政)을 맡은 삼사(三司), 곧 염철사(鹽鐵司)·도지사(度支司)·호부사(戶部司)를 이른다.
계성[啓聖] 계성(啓聖)은 성인을 나오게 했다는 뜻으로, 계성묘(啓聖廟)는 공자의 아버지인 숙량흘(叔梁紇), 안자의 아버지인 안무유(顔無繇), 증자의 아버지인 증점(曾點), 자사의 아버지인 공리(孔鯉), 맹자의 아버지인 맹격(孟激)을 별도로 모신 사당이다.
계성[薊城] 순천부(順天府) 동쪽에 있으며, 옛날 연나라 도성이다. 주(周)나라 무왕이 상나라를 이기자, 제요(帝堯)의 후손을 계(薊)에 봉하였는데, 뒤에 연(燕)나라가 이 지역을 합병하고 여기에 도읍을 만들었다. <讀史方輿紀要 卷11>
계성기무[雞聲起舞] 진(晉)나라 때 조적(祖逖)이 일찍이 자기 친구 유곤(劉琨)과 함께 사주 주부(司州主簿)가 되었을 때, 유곤과 한 이불을 덮고 자다가 한밤중에 때 아닌 닭 우는 소리를 듣고는 유곤을 발로 차서 깨우며 “이것은 나쁜 소리가 아니다.[此非惡聲也]”라고 하고는 일어나서 춤을 덩실덩실 추었던 데서 온 말로, 전하여 닭소리를 듣고 일어나 춤을 춘다는 것은 곧 큰 뜻을 품은 선비가 제때를 만나 호장(豪壯)한 기개를 분발하는 것을 의미한다. <晉書 卷62 祖逖列傳>
계성명[係聲名] 계성명(係聲名)은 명성이 걸려 있다, 명성에 연계되어 있다는 뜻으로 명성을 떨치고 성인으로 추앙받고 있다는 의미이다.
계성묘[啓聖廟] 계성사(啓聖祠)라고도 한다. 중국의 오성(五聖)인 공자(孔子)·안자(顔子)·자사(子思)·증자(曾子)·맹자(孟子)의 아버지를 모신 사당으로 현종 10년(1669)에 건립되었다. 계성은 성인을 나오게 했다는 뜻으로 공자의 아버지인 숙량흘(叔梁紇), 안자의 아버지인 안무유(顔無繇 : 안로顔路), 증자의 아버지인 증점(曾點), 자사의 아버지인 공리(孔鯉), 맹자의 아버지인 맹격(孟激)을 이른다. 이들을 제사하기 위하여 숙종 27년(1701) 문묘(文廟)의 동북쪽에 계성사(啓聖祠)를 세웠다.
계성통복[繼成通復] 주자가 “태극이 움직임은 성이 통하는 것[誠之通]이라 계지자선(繼之者善)이니 만물이 이를 바탕으로 하여 시발(始發)하고, 고요함은 성이 돌아오는 것[誠之復]이라 성지자성(成之者性)이니 만물이 저마다 성명(性命)을 바르게 가지는 것이다.” 하였다. <近思錄 太極圖說 註> 주역(周易) 계사 상(繫辭上)에 “한 번 음이 되고 한 번 양이 되는 것을 도라 하니 이를 이어가는 것은 선이고 이를 갖추어 놓은 것은 성이다.[一陰一陽之謂道 繼之者善也 成之者性也]”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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