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係是] 이것은 ~이 된다. ~이다.
계신[雞晨] 시경(詩經) 제풍(齊風) 계명(鷄鳴)에 “새벽닭이 이미 울었으니 조정에 신하들이 가득할 것입니다 하였더니, 닭이 운 것이 아니라 창승의 소리로다.[雞旣鳴矣 朝旣盈矣 匪雞則鳴 蒼蠅之聲]”라고 하였는데, 이는 왕비가 늘 조심하고 경계하여 군주로 하여금 정사에 힘쓰기를 권면하는 것을 말한다. 창승은 쉬파리이다.
계신[桂薪] 땔감이 부족하다는 뜻으로, 소진(蘇秦)이 초(楚)나라에서 유세할 때 초왕(楚王)에게 “초나라는 양식이 옥보다 귀하고, 땔감이 계수나무보다 귀하다.”고 한 데서 유래하였다. <戰國策 楚策3>
계신공구[戒愼恐懼] 경계하고 삼가하며 두려워하다. 서경(書經) 대우모에 “순(舜) 임금이 우(禹) 임금에게 ‘인심은 위태롭고 도심은 희미하니, 정밀히 살피고 한결같이 해야 진실로 중도(中道)를 잡으리라.[人心惟危 道心惟微 惟精惟一 允執厥中]”라 하였다. 계신(戒愼) 공구(恐懼)는 정(靜)할 때의 경(敬) 공부로 중용(中庸) 수장(首章)에 “도(道)란 잠시도 떠나서는 안 되니, 떠날 수 있는 것이라면 도가 아니다. 때문에 군자(君子)는 남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계신하며, 남이 듣지 않는 곳에서도 공구한다.”라 하였다.
계신공구[戒愼恐懼] 경계하고 근신하며 걱정하고 두려워한다는 말인데, 중용장구(中庸章句) 제1장의 “도라는 것은 잠시도 떠날 수가 없는 것이다. 떠날 수가 있다면 그것은 도가 아니다. 그런 까닭에 군자는 보이지 않을 때에도 경계하고 근신하는 것이며, 들리지 않을 때에도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것이다.[道也者 不可須臾離也 可離非道也 是故 君子戒愼乎其所不睹 恐懼乎其所不聞]”라는 말에서 나온 것이다.
계신공구[戒愼恐懼] 중용(中庸)에서 말한 수양법이다. 계신공구는 보지 않을 때에도 경계하고 삼가며 듣지 않을 때에도 두려워하는 것이고, 신독(愼獨)은 홀로를 삼가는 것이다. 자사(子思)가 말하기를 “도(道)라는 것은 잠시도 떠날 수 없으니, 떠날 수 있으면 도가 아니다. 이 때문에 군자는 보지 않을 때에도 경계하고 삼가며 듣지 않을 때에도 두려워한다. 어두운 곳보다 더 드러나는 곳이 없으며 작은 일보다 더 나타나는 일이 없으니, 그러므로 군자는 그 홀로를 삼간다.” 하였다. <中庸章句 第1章>
계신부도[戒愼不睹] 중용장구(中庸章句) 제1장에 “도라는 것은 잠시도 떠날 수 없는 것이니, 떠날 수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도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군자는 보이지 않아도 조심하는 것이요, 들리지 않아도 두려워하는 것이다. 숨어 있는 것보다 더 잘 드러나는 것이 없으며, 미세한 것보다 더 잘 나타나는 것이 없다. 그러므로 군자는 홀로 있을 때를 삼가는 것이다.[道也者 不可須臾離也 可離 非道也 是故 君子戒愼乎其所不睹 恐懼乎其所不聞 莫見乎隱 莫顯乎微 故君子愼其獨也]”라는 말이 나온다.
계신호기소부도[戒愼乎其所不睹] 중용장구(中庸章句) 제1장에 “도(道)라는 것은 잠시라도 떠날 수 없는 것이다. 떠날 수 있으면 도가 아니다. 이런 까닭으로 군자는 그 보지 않는 곳에서도 삼가 경계하며 그 듣지 않는 곳에서도 두려워해야 한다.[道也者 不可須臾離也 可離 非道也 是故 君子 戒愼乎其所不睹 恐懼乎其所不聞]”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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