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오[啓寤] ‘啓(계)’란 ‘열다[開개]’의 뜻이며, ‘寤(오)’란 ‘깨닫다[覺각]’의 뜻으로 ‘悟(오)’와 뜻이 통한다.
계오[契悟] 정확하게 이해함. 계(契)는 원래 진위를 판별하기 위해 만들어 두는 신표인데 여기서는 신표를 맞추어 보듯 정확함을 뜻한다.
계오덕[鷄五德] 닭에는 다섯 가지의 덕이 있음을 말한다. 닭이 머리에 벼슬이 있는 것은 문(文)이며, 발로 버티고 서는 것은 무(武)이며, 적이 앞에 있을 때 용감히 싸우는 것은 용(勇)이며, 먹이를 얻어 서로 알려 주는 것은 인(仁)이며, 밤을 지켜 때를 잃지 않고 새벽을 알리는 것은 신(信)이다.
계옥[桂玉] 계옥지지(桂玉之地)의 준말로 경성(京城)을 가리킨다.
계옥[桂玉] 계수나무 땔나무와 옥으로 지은 밥이라는 말로, 물자가 부족하여 생활하기 곤란할 때 사용하는 말이다. 전국 시대 소진(蘇秦)이 초(楚)나라 왕에게 “초나라의 밥은 옥보다도 비싸고 땔감은 계수나무보다도 비싸다. 지금 내가 옥으로 지은 밥을 먹고 계수나무로 불을 때고 있으니, 이 또한 어려운 일이 아니겠는가.[楚國之食貴于玉 薪貴于桂 今臣食玉炊桂 不亦難乎]”라고 불만을 토로한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戰國策 楚策3>
계옥[桂玉] 시량(柴糧)을 말한 것이다. 땔 나무가 귀해서 계수나무와 같고, 쌀이 귀해서 옥(玉)같다는 말이다. 전국(戰國) 시대 소진(蘇秦)이 초(楚)나라를 떠나려고 하면서 “초 나라의 밥은 옥(玉)보다 귀하고 땔나무는 계수나무[桂]보다 귀하다.[食貴于玉, 薪貴于桂.]”라고 말했다는 고사가 있다. <전국책(戰國策) 초책(楚策)>
계옥[啓沃] 사심(私心) 없이 충성된 마음으로 생각하는 바를 임금에게 아뢰어 성심껏 인도하는 것을 말한다. 은 고종(殷高宗)이 재상 부열(傅說)에게 “그대 마음속의 물줄기를 터서 나의 마음속으로 흘러내려 적시게 하라.[啓乃心 沃朕心]”라고 부탁한 말이 서경(書經) 열명 상(說命上)에 나온다.
계옥[啓沃] 선도(善道)를 개진하여 임금을 인도하고 보좌한다는 뜻이다. 서경(書經) 열명(說命)에 은(殷)나라 고종(高宗)이 부열(傅說)에게 “그대의 마음을 열어서 나의 마음에 부어라.[啓乃心 沃朕心]”라고 하였다. 즉 정성으로 임금을 개도(開導)하여 보좌하는 것을 말한다.
계옥[啓沃] 충심을 다하여 임금을 계도하고 보좌하여 임금을 선도(善道)에 머물게 한다는 뜻이다. 서경(書經) 상서(商書) 열명(說命)에 은(殷)나라 고종(高宗)이 부열(傅說)에게 “네 마음을 열어 내 마음에 대도록 하라.[啓乃心, 沃朕心.]”라고 한 말에서 유래하였다. 한편 이에 대해 채침(蔡沈)은 집전(集傳)에서 “계(啓)는 엶이요 옥(沃)은 관개(灌漑)함이다. 네 마음을 열라는 것은 마음을 열어 숨김이 없는 것이요, 내 마음에 대라는 것은 내 마음에 대어서 흡족하게 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계옥군덕[啓沃君德] 임금의 덕을 성의껏 인도하다.
계옥궁수[桂玉窮愁] 옛날 초(楚)나라에서 땔나무가 계수나무보다 비싸고 밥이 옥(玉)보다 귀하였다는 고사(故事)에서 나온 말로 식생활의 어려움을 말한다.
계옥불찬[桂玉不爨] 가난해서 땔감과 쌀이 몹시 귀하여 끼니를 제대로 때우지 못함을 말한다.
계옥지책[啓沃之責] 나를 정성껏 인도하고 보좌하기를 요구하는 것이다.
계옥지탄[桂玉之歎] 땔 나무가 귀해서 계수나무와 같고, 쌀이 귀해서 옥(玉)과 같다. 물가가 비싸 생활하기 어려워 탄식함이다.
계옹[溪翁] 계옹은 시냇가에 사는 노인을 말하고, 산옹(山翁)은 산에 사는 노인을 말한다. 소식(蘇軾)의 어잠령조동년야옹정(於潛令刁同年野翁亭) 시에 “산옹은 산을 나가지 않고 계옹은 늘 계곡에만 있으니, 야옹이 시내와 산 사이를 왕래하면서 위로는 미록 벗 삼고 아래로는 갈매기 벗 삼음만 못하리.[山翁不出山 溪翁長在溪 不如野翁來往溪山間 上友麋鹿下鳧鷖]”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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