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인[鷄人] 계인은 주례(周禮) 춘관종백(春官宗伯)의 관명(官名)으로, 날이 밝은 것을 알려 잠 깨우는 일을 관장하였다.
계인[鷄人] 당나라 때 궁궐에서 새벽이 되면 붉은 비단 수건을 쓰고 닭처럼 꾸민 사람이 소리를 질러 새벽을 알리는데, 이를 계인이라 하였다.
계인[鷄人] 벼슬 이름. 춘관의 소속인데, 새벽이 되면 백관을 일깨워 일어나게 하는 직을 맡았다. 왕유(王維)의 시에 “붉은 관 쓴 계인이 새벽을 알린다.[絳幘鷄人報曉籌]”라 하였다.
계인[雞人] 주(周)나라 관직 이름이다. 국가에서 큰 의식을 거행할 때에 새벽을 알리며 백관을 깨워 일으키는 일을 관장하였는데, 뒤에는 궁중의 물시계를 관리하는 사람을 일컫게 되었다.
계인[鷄人] 주(周)나라 때에 새벽을 알려주던 벼슬아치이다. 닭을 관장하여 고기를 제공하고 대제사(大祭祀) 때에는 새벽을 알려 백관(百官)을 깨운다. <周禮 春官 鷄人>
계인[啓引] 초빈(草殯)을 열고서 발인(發引)한다는 뜻이다.
계인보효[鷄人報曉] 당 나라 제도에 붉은 수건을 쓰고 닭의 모양을 한 사람이 새벽이 되면 크게 외쳐서 새벽을 알렸다.
계인지원[季仁之願] 계인(季仁)은 송(宋) 조사서(趙師恕)의 자이다. 그가 나대경(羅大經)에게 “나에게는 평생 세 가지 소원이 있소. 첫째는 이 세상 훌륭한 사람을 다 알고 지내는 것이요, 두 번째는 세상 모든 양서(良書)를 다 읽는 일이요, 세 번째는 이 세상 경치 좋은 산수(山水)를 다 구경하는 일이외다.”라고 말하였다. 이에 나대경이 “어찌 다 볼 수 있겠소. 다만 가는 곳마다 헛되이 지나쳐 버리지 않으면 됩니다. 산에 오르고 물에 가는 것은 도(道)의 기미(機微)를 족히 촉발(觸發)시켜 심지(心志)를 활달하게 하니, 이익이 적지 않습니다.” 하였다. 이 말을 받아 조사서가 “산수를 보는 것 역시 책 읽는 것과 같아서 보는 사람의 취향(趣向)의 고하(高下)를 알 수 있다오.” 하였다. <鶴林玉露>
계인창효[鷄人唱曉] 닭사람[鷄人]은 주대(周代)에 큰 의식이 있을 때 시간을 알리는 일을 맡았던 관원이다. <周禮 春官宗伯 鷄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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