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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자귀래[季子歸來]~계자금[繼自今]~계자난손[桂子蘭孫]


계자귀래[季子歸來]  계자는 전국 시대의 변사(辯士) 소진(蘇秦)의 자(字)이다. 그가 소싯적에 가사는 돌보지 않고 놀러만 다니자, 가족들로부터 괄시를 받았다. 그 후 6국의 제후를 설득하여 합종책(合從策)에 성공, 6국의 재상이 되어 금의환향하였다. <史記 卷六十九 蘇秦傳>

계자금[繼自今]  지금부터. 이제부터 이어서.

계자금[季子金]  사신이 가지고 있는 금전을 뜻한다. 계자는 전국 시대 유세가(遊說家) 소진(蘇秦)의 자이다. 소진이 유세를 나서서 진왕(秦王)에게 열 차례나 글을 올렸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입고 갔던 검은 담비 갖옷인 흑초구(黑貂裘)가 낡고 가지고 갔던 황금 100일(鎰)이 바닥났다 한다.

계자난손[桂子蘭孫]  계수나무와 난초는 모두 아름다운 향기가 나는 식물이므로, 전하여 남의 자손에 대한 미칭으로 쓰인다.

계자래귀[季子來歸]  계자는 노 환공(魯桓公)의 아들이요 장공(莊公)의 막내 아우인 계우(季友)를 가리킨다. 계우의 둘째 형인 숙아(叔牙)가 큰형인 경보(慶父)를 임금으로 세우려 하는 것을 장공이 알고 근심하자, 계우가 겸계(鍼季)를 시켜서 숙아를 독살하게 하였으며, 장공이 죽자 장공이 총애하던 자반(子般)을 계우가 임금으로 세웠는데, 자반이 또 경보에게 살해되자 진(陳)나라로 망명했다가 경보가 거(莒)로 달아났을 때 민공(閔公)의 아우인 자신(子申)을 데리고 귀국해서 희공(僖公)을 세웠다. 춘추 시대 말기 노나라의 집권자인 계손씨(季孫氏)는 바로 계우의 후예이다.

계자법[計字法]  구양수(歐陽脩)가 만든 ‘독서법(讀書法)’을 가리키는데, 읽어야 할 서적의 글자수를 합산하여 매일 읽어야 할 숫자로 나누어 진도를 정하는 방법이다. ‘계자일송법(計字日誦法)’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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