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저유험[戒杼惟險] 최저(崔杼)가 당공(棠公)을 조문갔던 길에 당공의 아내 당강(棠姜)의 미모에 현혹되어 그를 아내로 맞이할 양으로 길흉(吉凶)을 점쳤는데, 곤괘(困卦) 삼효(三爻)가 동하여 대과괘(大過卦)로 변하였다. 그때 좌우에서는 모두 다 길하다고 하였으나 진 문자(陳文子)는 그를 아내로 맞을 경우 큰 험난이 닥치리라고 경고하였었다. <左傳 襄公25年>
계적[桂籍] 계방(桂坊)의 명부이다. 동궁(東宮)이 있던 곳이 계방인데, 여기서 말하는 계적은 급제방목(及第榜目)을 가리킨다.
계적[桂籍] 계적은 과거에 급제한 사람들의 명단을 적어 놓는 책을 말한다. 옛날에 과거 시험에 급제하는 것을 흔히 “계수나무를 꺾었다.”라고 하였으므로, 이를 인하여 과거 시험에 급제한 사람들의 명단을 적은 책을 계적이라고 하였다.
계적[桂籍] 계적은 문과에 급제한 인원의 명적(名籍)인데, 옛날 대과(大科)인 문과에 급제한 자에게는 월계화(月桂花)를 하사하고 소과인 사마시에 합격한 자에게는 연꽃을 하사하였으므로 문과 급제를 계방(桂坊), 사마시 합격을 연방(蓮榜)이라 한 데서 유래하였다.
계적[桂籍] 과거(科擧)에 등제한 사람의 명적(名籍)이다. 과거에 합격한 것을 “이름이 계적(桂籍)에 오른다.”고 한다.
계적[桂籍] 조선 시대에 과거에 급제한 사람의 성명을 적은 과방(科榜)을 말한다. 또는 방방(放榜)이라고도 한다.
계적후인[啓迪後人] 서경(書經) 태갑 상(太甲上)에 “두루 뛰어난 인재를 구하여 후인을 깨우쳐 인도하셨다.[旁求俊彦 啓迪後人]”고 하였고, 주서(周書) 명제기(明帝紀)에 “이제 짐이 대업을 이어받아 만승의 높은 자리에 앉았다.[今朕纘承大業 處萬乘之上]”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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