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주[桂州] 계주(桂州)는 지명으로 광서성(廣西省) 계림현(桂林縣)이다.
계주[桂酒] 계주는 계화(桂花)로 빚은 술이다.
계주[薊州] 계주는 북경 일대의 옛 지명인데, 사기(史記) 권80 악의열전(樂毅列傳)에 악의가 연 혜왕(燕惠王)에게 올린 편지 가운데 연나라가 제나라를 정벌한 모습을 묘사하며 “계주 언덕에 심은 나무는 문수 가의 대나무를 옮겨 심은 것이다.[薊丘之植 植於汶篁]”라고 하였다.
계주[薊州] 북경 근처에 있는 도시이다. 요령성과 하북성 일대에 걸친 연행로를 가리킬 때 요계(遼薊 요양과 계주)나 유연(幽燕 유주와 연경) 또는 유계(幽薊 유주와 계주)라는 말을 많이 썼다.
계주[鷄酒] 변변찮은 제사 음식을 말한다. 척계두주(隻鷄斗酒) 혹은 적계서주(炙鷄絮酒)의 준말로, 삶은 닭고기 속에 술을 머금은 솜을 넣은 것으로 먼 길을 갈 때 가지고 가기 간편하도록 한 것이다.
계주[季主] 초(楚)나라 사람 사마계주(司馬季主)이다. 가의(賈誼) 등과 동시대 사람으로 장안(長安) 동쪽 저잣거리에서 점(占)을 치며 살았다고 한다. 사기(史記) 일자열전(日者列傳)에 따르면 송충(宋忠)과 가의(賈谊)가 그와 더불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가 선왕의 도에 해박하고 인정을 두루 살피고 있는 것을 보고 크게 감탄하였다고 한다.
계주[季主] 한(漢) 나라 때의 은사(隱士)로, 초인(楚人)이며 장안(長安)의 동시(東市)에서 복서(卜筮)를 업으로 삼고 은거했던 사마계주(司馬季主)를 말한다. <史記 日者傳>
계주[季主] 한(漢)나라 때의 복술가(卜術家) 사마계주(司馬季主)이다. 장안(長安)의 동시(東市)에서 점을 치며 살았는데, 당시의 중대부(中大夫) 송충(宋忠)과 박사(博士) 가의(贾谊)가 “들으니, 옛날의 성인은 조정에 있지 않으면 복의(卜醫) 가운데에 있다고 하였다.”라고 하면서, 가서 그와 토론을 해 보고 그의 해박함에 감탄해 마지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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