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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통별부제[季通別不啼]~계판[計版]~계편[計篇]


계통[季通]  송(宋)나라 때의 유학자 채원정(蔡元定)의 자로, 성리대전(性理大全) 권42에 “주자가 일찍이 이르기를, ‘다른 사람은 쉬운 책[易書]도 읽기 어려워하는데 계통은 어려운 책[難書]도 쉽게 읽어 낸다.’ 하였다.” 하였다.

계통[季通]  채원정(蔡元定)이다. 송나라 건양인으로 자는 계통, 호는 서산(西山), 시호는 문절(文節)이다. 어려서 가학을 잇고 자라서 주자를 사사하였다. 영종 연간에 주자와 함께 심계조(沈繼祖) 등의 공격을 받아 도주(道州)로 유배되었다. 당시 사람들이 잘 모르는 홍범(洪範)의 수(數)에 대하여 홀로 깨닫고 있었으나 미처 저술을 하지 못하고 이르기를 “내 뒤를 이어 내 학설을 완성시킬 사람은 내 아들 침(沈)일 것이다.”라고 하였다.

계통별부제[季通別不啼]  계통은 송 나라 학자 채원정(蔡元定)의 자이다. 그는 일찍이 주희(朱熹)와 교의(交誼)가 두터운 사이였는데, 그 역시 위학(僞學)으로 몰려 도주(道州)로 귀양가는 길에, 주희와 종유(從遊)하던 사람 수백 명이 소사(蕭寺)에서 전별할 적에 다른 사람들은 모두 슬퍼서 눈물을 흘렸으나 원정은 평시와 조금도 다름이 없었다. 주희가 그에게 탄복하여 “붕우 사이에 서로 사랑하는 정과 계통의 굳은 지조가 양득(兩得)이라 할 만하다.”라 하자, 채원정이 시를 읊어 “손잡고 서로 웃으며 헤어질 것이요, 아녀자의 슬픔은 짓지 말아야지[執手笑相別 無爲兒女悲]”라 하였다. <宋史 卷四百三十四 蔡元定傳>

계판[計版]  당년에 징수할 각종 세와 부과세액을 정해 놓은 명세서(明細書)이다.

계편[計篇]  손자병법(孫子兵法) 13편 중에 첫 번째 편이다. 시계편(始計篇)으로도 널리 불러지고 있다. 손자는 ‘계편(計篇)’에서 전쟁의 엄중성을 밝힌 다음, 전쟁을 결정하기 위해서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전쟁에 앞서 승산을 파악하고 기본 계획을 세우는 것의 중요성, 전쟁의 승패를 결정짓는 전략(또는 전력)의 다섯가지 요소(五事)와 서로의 전략 요소를 비교하는 일곱 가지 기준(七計), 그리고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적을 속이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이는 전쟁이 시작되기 이전에 먼저 갖추어야 할 기본 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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