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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간지[古干支]~고갈양단[叩竭兩端]~고강조명[高岡鳥鳴]


고간지[古干支]  이아(爾雅)에서 말한 갑(甲)을 알봉(閼逢), 자(子)를 곤돈(困敦)이라 한 따위이다.

고갈[藁秸]  제사 때 쓰는 초석(草席). 볏짚으로 짠 돗자리를 말하는데, 제왕이 교제(郊祭) 즉 하늘 제사를 지낼 때 썼던 물건이다.

고갈양단[叩竭兩端]  온 정성을 다해 가르쳐 주었다는 뜻이다. 공자가 말하기를 “내가 아는 것이 있는가? 나는 아는 것이 없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 나에게 무엇을 물을 경우에는 그가 아무리 무식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나는 묻는 내용의 양쪽을 다 말해 준다.”고 하였다. <論語 子罕>

고감[敲撼]  남을 모함하다. 남을 흔들다. 남을 함정에 밀어 넣다. 한유(韓愈)의 왕중서신도비(王仲舒神道碑)에 ‘敲撼挫揠 竟遭斤斧’라 하였다.

고갑[櫜甲]  주례(周禮) 고공기(考工記) 함인(函人) 소(疏)에 “겉옷 속에 갑옷을 입는 것을 ‘櫜(고)’라 한다.”고 하였다.

고강[考講]  과거시험에서 시험관이 되어 유생들에게 지정한 대목의 경서(經書)를 외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고강봉황[高岡鳳皇]  시경(詩經) 권아(卷阿)에 “봉황이 우니, 저 높은 언덕이고, 오동이 나니, 저 조양이로다.[鳳皇鳴矣 于彼高岡 梧桐生矣 于彼朝陽]”라고 하였다.

고강조명[高岡鳥鳴]  천하태평의 상서를 뜻한다. 시경(詩經) 대아(大雅) 권아(卷阿)에 “봉황이 울어대니 저 높은 언덕이로다[鳳凰鳴矣 于彼高岡]”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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