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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高湝]~고객[估客]~고객사[賈客詞]~고갱[菰羹]


고개[高湝]  북제(北齊) 신무제(神武帝)의 제10자로 임성왕(任城王)에 봉해졌다. 벼슬은 병주 자사(竝州刺史)·기주 자사(冀州刺史)·대승상(大丞相) 등을 역임했다. <北齊書 卷10>

고개지[顧凱之]  고개지는 동진(東晉) 무석(無錫) 사람으로 일찍이 호두장군(虎頭將軍)을 지냈으므로 사람들이 고호두(顧虎頭) 또는 호두공(虎頭公)이라 불렀는데 단청(丹靑)을 잘하였다.

고개지[顧凱之]  남송(南宋) 때 산음령(山陰令)을 지내고, 명 나라 때에는 이부상서(吏部商書)를 지냈다.

고개지[顧愷之]  중국 동진(東晉)의 문인 화가로, 자는 장강(長康)이다. 육조(六朝)의 삼대가(三大家) 가운데 한 사람으로, 초상화와 옛 인물을 잘 그렸으며, 대상이 지니고 있는 생명 또는 정신의 표현을 중시하였다. 작품에 여사잠도(女史箴圖), 화론(畫論)에 화운대산기(畫雲臺山記)가 있다.

고개지[顧愷之]  진(晉)나라 때의 화가로, 자가 호두(虎頭)이다. 고개지가 일찍이 환온(桓溫)의 부중(府中)에 머물고 있을 적에 환온이 말하기를 “고개지의 몸속에는 어리석음과 총명함이 각각 반씩 있는바, 합하여 논해 보면 평평하다.”고 하였는데, 이로 인해서 사람들이 고개지를 삼절(三絶)이라고 불렀다. 삼절은 재절(才絶), 화절(畵絶), 치절(痴絶)을 말한다. <晉書 卷92 文苑列傳 顧愷之>

고객[估客]  상인(商人). 장사꾼을 뜻한다.

고객락[估客樂]  악부의 이름으로, 원작은 제 무제(齊武帝)가 즉위한 후, 포의(布衣) 시절에 번등(樊鄧)에서 노닐던 일을 추억하여 지은 노래인데, 그 내용은 사람이 한번 간 뒤로 아주 소식이 없음[一去無消息]을 뜻하고 있다. 이백(李白)의 고객락에는 “뱃사람이 거센 바람을 타고, 배 갖고 멀리 행역을 갔는데, 마치 구름 속의 새와 같아, 한번 가서는 종적이 없네.”라 하였다.

고객사[賈客詞]  악부 청상곡사 중의 하나이다. 북주(北周) 유신(庾信) 등의 작품이 있다. 배를 타고 먼 곳으로 다니며 무역하는 장사꾼의 생활상을 노래한 것이다.

고갱[菰羹]  줄풀 국. 줄풀[菰]은 강호(江湖)에서 많이 자라는 것으로 말[馬]도 먹이고 사람도 나물로 먹을 수 있다 한다. 중국 강남(江南) 지방에는 채소가 귀하여 이 풀을 많이 먹었다고 하는데 진서(晉書) 장한전(張翰傳)에 “가을바람이 일어나면 늘 오중(吳中)의 줄나물이 생각난다.”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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