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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교목[故國喬木]~고국산천[故國山川]~고국천왕[故國川王]


고국[故國]  고국은 오래된 나라를 가리킨다. 맹자가 제 선왕(齊宣王)에게 이르기를 “이른바 오래된 나라라는 것은 높은 나무가 있다는 것을 이른 말이 아니라, 그 조정에 누대 동안 벼슬한 신하가 있음을 이른 말입니다.[所謂故國者, 非謂有喬木之謂也, 有世臣之謂也.]”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孟子 梁惠王下> 전하여 교목(喬木)은 곧 누대(累代) 동안 중요한 지위에 있어 국가와 운명을 같이한 집안이나 인물로 비유된다.

고국교목[故國喬木]  고국은 봉건(封建)된 지 오래된 나라를 가리키고, 교목(喬木)은 오래 자라서 키가 큰 나무를 가리킨 것으로, 즉 오래된 나라에는 반드시 큰 나무가 있음을 의미한다. <孟子 梁惠王下>

고국교목[故國喬木]  맹자(孟子) 양혜왕 하(梁惠王下)의 “교목(喬木)이 있어서 고국(故國)이 아니요, 세신(世臣)이 있기 때문에 고국이라고 하는 것이다.”라는 말에서 기인하여, 누세(累世) 훈구지신(勳舊之臣)이나 그 집안을 고국교목(故國喬木)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고국산천[故國山川]  고국의 산과 내라는 뜻으로, ‘고국’을 정답게 이르는 말이다.

고국천왕[故國川王]  고구려 제9대 왕이다. 재위 기간은 179년에서 197년까지이다. 이름은 남무(男武)이고 신대왕(新大王)의 둘째 아들이며, 왕비는 우소(于素)의 딸 우씨(于氏)이다. 안류(晏留)의 추천으로 을파소(乙巴素)를 등용하여 정권을 강화하였다. 197년 5월에 죽으니 고국천원(故國川原)에 장사 지내고 왕호를 고국천왕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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