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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도우[皐夔都吁]~고기심지[苦其心志]~고기익직[皐夔益稷]


고기[古奇]  고상하다. 예스럽고 기이(奇異)함.

고기[古器]  옛날에 쓰던 그릇. 오래되어 낡은 그릇. 당나라 장적(張籍)이 지은 증왕비서(贈王秘書)라는 제목의 칠언율시 중 함련(頷聯)에 “매양 새옷 입고 약 아궁이 들여다보고, 고기 많이 수집하여 서루에 놔둔다오.[每著新衣看藥灶 多收古器在書樓]”라는 말이 나온다. <張司業集 卷5> 서루 (書樓)는 서재로 쓰거나 책을 넣어 두는 다락이다.

고기[皐虁]  순(舜) 임금 때의 어진 신하인 고요(皐陶)와 기(蘷)의 병칭인데, 고요는 법의 집행을 맡은 사(士)였고, 기는 교육과 음악을 전담한 전악(典樂)이었다.

고기[皐夔]  순(舜) 임금 때의 신하인 고요(皐陶)와 기(夔)를 가리킨다. 고요는 나라를 안정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계책을 진달하였으며, 기는 음악을 맡은 관원이었는데, 후대에는 임금을 잘 보필하는 어진 신하를 지칭하는 말로 쓰인다. 고요가 특히 순임금의 노래를 이어서 화답했었다. <書經 益稷>

고기[皐夔]  훌륭한 신하를 지칭하는 말로 쓰인다. 고(皐)는 고요(皐陶)인데 우순(虞舜) 당시의 형관(刑官)이며, 기(夔)는 우순 당시의 악관(樂官)이다.

고기도우[皐夔都吁]  고기(皐夔)는 요순(堯舜) 시대의 현신(賢臣)이었던 법관 고요(皐陶)와 악관 기(夔)를 합칭한 말이다. 도우(都吁)는 우불(吁咈)과 함께 모두 군신간에 정사를 토론함에 있어 서로 화합하는 것을 비유한다.

고기심지 노기근골[苦其心志 勞其筋骨]  맹자(孟子) 고자 하(告子下)에 “하늘이 장차 큰 일을 맡기려 할 때는 반드시 먼저 그 사람의 마음을 괴롭히고, 그 사람의 몸을 고단하게 하고, 그 사람의 육체를 굶주리게 하고, 그 사람의 생활을 곤궁하게 해 그 사람이 하려는 일을 어렵게 만든다. 이것은 그 사람의 마음을 분발시키고 성질을 참게 하여, 일찍이 할 수 없었던 일을 증익(增益)해 주고자 해서이다.[天將降大任於是人也, 必先苦其心志, 勞其筋骨, 餓其體膚, 空乏其身, 行拂亂其所爲, 所以動心忍性, 曾益其所不能.]”라고 하였다.

고기익요순[皐夔翊堯舜]  서경(書經) 순전(舜典)에 “아! 너희 22인아, 공경하여 때로 하늘의 일을 도우라.”라고 한 데서 나온 말로, 훌륭한 보필지신(輔弼之臣)이 되라는 당부이다. 고기(皐夔)는 순(舜) 임금의 신하 고요(皐陶)와 기(夔)이다.

고기익직[皐夔益稷]  고요(皐陶)·기(夔)·백익(伯益)·직(稷)으로, 모두 순(舜)임금의 신하이다. 고요는 형옥(刑獄)을 맡았고, 기는 음악을 맡았다. 백익은 백예(柏翳)라고도 하는데 조수(鳥獸)를 조련하는 일을 하였고 우(禹)를 도와 치수(治水)를 하였으며, 직은 백성들에게 농사짓는 법을 가르쳤고 주(周)나라의 시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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