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당[高唐] 고당은 전국 시대 초나라의 대관(臺觀) 이름이다. 초 양왕(楚襄王)이 어느 날 낮잠을 자는데, 꿈에 한 여인이 와서 말하기를 “저는 무산(巫山)의 여자로서 고당의 나그네가 되었는데, 임금님이 여기에 계신다는 소문을 듣고 왔으니, 원컨대 침석(枕席)을 같이해 주소서.”라고 하므로 그 여인과 하룻밤을 같이 보냈다. 이튿날 아침에 그 여인이 떠나면서 말하기를 “저는 무산의 양지쪽 높은 언덕에 사는데, 매일 아침이면 구름이 되고 저녁이면 비가 됩니다.”라고 했다는 고사가 있다. <文選 高唐賦>
고당[高唐] 고당은 초 나라 대관(台觀)의 이름이다. 송옥(宋玉)의 고당부(高唐賦)에 “고당은 관(觀)의 이름이다. 초 양왕(楚襄王)이 꿈에 운몽(雲夢)에 놀았는데, 선녀를 만났더니 자칭 무산선녀라 하였다. 그래서 산 밑에 이 고당관을 세웠다.”고 하였다.
고당[高堂] 높고 큰 마루라는 뜻으로, 화려한 집, 조정(朝廷) 등을 뜻한다.
고당[高堂] 부모의 별칭. 어버이의 거소(居所)를 말한다.
고당[高堂] 흔히 모친이 거처하는 집을 말한다.
고당[高堂] 상대방의 집에 대한 경칭(敬稱) 또는 부모를 가리키는 용어이다.
고당[高唐] 전국 시대 초(楚)나라의 누대(樓臺) 이름으로, 운몽택(雲夢澤)에 있다. 초나라 양왕(襄王)이 송옥(宋玉)과 고당에서 놀았는데, 송옥이 말하기를 “옛날에 선왕께서 고당에서 노시다가 낮잠이 들어 꿈속에서 무산(巫山)의 선녀(仙女)를 만나 놀았는데, 그 선녀가 이별하는 즈음에 말하기를, ‘첩은 무산의 남쪽 고구(高丘)의 산속에 사는데, 아침이면 떠가는 구름이 되고 저녁이면 내리는 비가 되어 매일 아침과 저녁마다 양대(陽臺)의 아래로 내려옵니다.’ 하였습니다.” 하였다. <文選 卷19 高唐賦>
고당명경[高堂明鏡] 이백(李白)의 장진주(將進酒)에 “그대는 또 못 보았나 높은 대청 밝은 거울에 백발 슬퍼하는 걸, 아침엔 검푸른 실 같더니 저녁엔 흰 눈 같구려.[又不見高堂明鏡悲白髮 朝如靑絲暮如雪]”라고 하였다. <李太白集 卷2>
고당몽[高唐夢] 고당(高唐)은 전국 시대 초(楚)나라에 있던 누대(樓臺) 이름이다. 초나라의 양왕(襄王)이 송옥(宋玉)과 더불어 운몽택(雲夢澤)에 있는 고당에서 놀다가 꿈속에서 어떤 여인을 만났는데, 그 여인이 말하기를 “첩은 무산의 여자로 고당의 나그네가 되었는데, 임금께서 고당에 노닌다는 소식을 듣고 왔습니다. 바라건대 잠자리를 받들어 모시고자 합니다.” 하니, 왕이 허락하고 흠뻑 사랑을 나누었다. 그러고 난 뒤에 그 여인이 이별하는 즈음에 말하기를 “첩은 무산의 남쪽 고구(高丘)의 산속에 사는데, 아침이면 떠가는 구름이 되고 저녁이면 내리는 비가 되어 매일 아침과 저녁마다 양대(陽臺)의 아래로 내려옵니다.” 하였는데, 다음 날 아침에 보니 과연 그 말과 같았으므로, 그곳에 사당을 세우고는 조운묘(朝雲廟)라고 하였다. <文選 卷10 高唐賦 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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