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枯藜] 소식(蘇軾)의 서신교(西新橋) 시에 “어찌 알았으랴 산과 골짝이 바뀌어, 마른 도랑에서 미나리 명아주가 날 줄을.[那知陵谷變 枯瀆生茭藜]”이라고 하였다.
고려공사삼일[高麗公事三日] 고려 말기에 정치가 혼란스러워 법령이 사흘 만에 바뀌었다는 데서 방침이 일관성이 없고 변동이 심함을 가리키는 말이다. 작심삼일(作心三日). 조변석개(朝變夕改). 조령모개(朝令暮改).
고려공사삼일[高麗公事三日] 고려의 정책이나 법령은 사흘들이로 바뀜. 곧, 시작한 일이 오래 가지 못함의 비유. 사람들이 무슨 일에 참을성이 부족하여 자주 변경함을 지적한 말이다.
고려도경[高麗圖經] 송 나라 서긍(徐兢)이 고려에 사신(使臣)으로 와서 고려의 풍속과 제도를 기록하고 그림까지 그려 붙이고 고려도경(高麗圖經)이라 이름하였다. 책은 지금까지 전하나 그림은 없어졌다.
고려산[高麗山] 강화부(江華府)에서 서북쪽으로 5리(里)에 있다. 고려 고종(高宗)을 이 산에다 장사했는데 이것이 바로 홍릉(弘陵)이다.
고력[古曆] 한(漢)나라 태초력(太初曆) 이전에 사용되었다는 황제력(皇帝曆)·전욱력(顓頊曆)·하력(夏曆)·은력(殷曆)·주력(周曆)·노력(魯曆). 고육력(古六曆). 모두 태음태양력(太陰太陽曆)이며 365와 4분의 1일을 1회귀년으로 삼았으므로 ‘사분력(四分曆)’이라고도 부르며, 또 후한(後漢) 때의 사분력(四分曆)과 구별하기 위하여 ‘고사분력(古四分曆)’이라고도 부른다.
고력사[高力士] 당 현종의 환관(宦官)으로 총애를 입어 정권을 농락하였다. 여러 번 승진, 표기대장군(驃騎大將軍)이 되고 제국공(齊國公)에 봉해졌다.
고련[顧戀] 마음에 두고 잊지 못함. 사모함. 연모함. 주저하고 연연함.
고련전원[顧戀田園] 자신의 전원(田園)을 돌아보고 연연해한다는 뜻으로,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전원(田園)을 아까워하여 함부로 행동하지 못하는 것이다.
고련풍[苦練風] 음력 3월 곡우절(穀雨節) 무렵에 부는 최후의 화신풍(花信風)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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