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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古靈]~고령[高嶺]~고례즉연[古例則然]


고령[古靈]  고령은 송나라 신종(神宗) 때 시어사(侍御史)와 시독(侍讀) 등을 지낸 진양(陳襄)으로, 호는 고령선생(古靈先生), 자는 술고(述古)였다. 왕안석의 청묘법(靑苗法)이 옳지 않다는 것을 논파하고, 왕안석 일파를 귀양 보내 천하에 사과하기를 주장하였으며, 강연(講筵)에서 사마광(司馬光), 한유(韓維), 소식(蘇軾) 등 33인을 추천한 바 있다. <宋史 卷321 陳襄傳>

고령[高嶺]  대고령(大高嶺), 회령령(會寧嶺)이라고 하는데 요동(遼東)의 험준한 관문이다. <薊山紀程 卷1>

고령[古靈]  본디는 산 이름인데 송(宋)나라 사람인 진양(陳襄)이 고령서원(古靈書院)을 세우고 글을 읽었으므로, 진양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진양은 자가 술고(述古)이고 복주(福州) 후관(候官) 사람인데, 어려서부터 향교(鄕校)에 나아가 노닐면서 진열(陳烈), 주희맹(朱希孟), 정목(鄭穆) 등과 벗이 되었다. 당시 사람들이 모두들 문장이나 지어 자신의 재주를 자랑하는 데 힘쓰면서 하늘을 알고 성품을 다하는 학문에 대해서는 모두들 오활하다고 하면서 돌아보지 않았는데, 이들 네 사람이 비로소 여기에 힘쓰자 사람들이 모두들 감화되어 참학문에 힘쓰게 되었다고 한다. <宋史 卷321 陳襄列傳>

고례즉연[古例則然]  ‘~은 고례가 그런 것인데’라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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