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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망[古莽]~고망착호[藁網捉虎]~고매[高禖]~고맥국[古貊國]


고망[古莽]  전설상의 옛날 나라 이름이다. 열자(列子) 주목왕(周穆王)에 “서극(西極)의 남쪽 모퉁이에 나라가 있는데, 경계가 어디까지 접했는지 알 수 없고 고망이라고 불렀다. 그 나라는 음양의 기가 서로 유통되지 않기 때문에 추운 계절과 더운 계절을 분변할 수 없고 해와 달이 비추지 않기 때문에 밤과 낮을 구분할 수 없다. 그곳의 사람들은 밥을 먹지 않고 옷을 입지 않으며 잠을 많이 자 50일 만에 한번 깨므로 꿈속에서 하는 것을 현실로 여기고 깨어서 보는 것을 헛것으로 여긴다.”라고 하였다.

고망착호[藁網捉虎]  새끼로 된 망으로 호랑이를 잡는다는 뜻으로 어리석은 계획으로 뜻밖에 큰일에 성공함을 이르는 말이다.

고매[高媒]  고매는 중매하는 사람으로, 자녀의 생산을 담당하는 신이다.

고매[高禖]  고매는 후사(後嗣)를 내려 주기를 빌 때에 모시는 신(神)의 이름이다. 옛날에 2월이면 임금이 고매에게 제사를 지냈다. <禮記 月令>

고매[高禖]  귀신 이름이다. 천자(天子)가 태자(太子)를 점지해 달라는 뜻으로 고매신에게 융숭한 예를 갖추어 제사를 올린다고 한다. <禮記 月令>

고매[高禖]  매는 혼인과 자녀의 생산을 주관하는 신을 말하고, 고는 존칭이다. 고대 제왕이 제비가 오는 봄날에 매신(禖神)에게 제사를 지내며 후사(後嗣)를 구한 연매(燕禖)의 관습이 있었는데, 예기(禮記) 월령(月令) 중춘지월(仲春之月)에 이 기사가 나온다.

고매[高禖]  아들이 없는 사람이 기도를 하면 아들을 낳게 해 준다는 신(神)을 말하는데, 예기(禮記) 월령(月令)에 “중춘(仲春)의 달에 제비[玄鳥]가 오는데, 오는 날에는 태뢰(大牢)로 고매에게 제사한다.”고 하였다.

고맥국[古貊國]  춘천(春川)을 가리킨다. <新增東國輿地勝覽 卷46 春川都護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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