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鼓鼙] ‘비(鼙)’는 군대에서 사용하는 작은 북을 지칭하는데, 전하여 전쟁 또는 군사(軍事)를 뜻한다. 사기(史記) 악서(樂書)에 “군자는 고비 소리를 들으면 병사를 이끄는 신하를 생각한다.[君子聽鼓鼙之聲 則思將帥之臣]”라고 하였다.
고비[鼓鼙] 고비는 ‘고비(鼓鞞)’로도 쓰는데, 고대에 군중(軍中)에서 쓰던 악기로, 큰북과 작은북을 가리키는데, 전하여 군사가 출동할 때 치는 북소리를 뜻하는 말로 쓰인다. 예기(禮記) 악기(樂記)에 “군자는 고비의 소리를 들으면 장수의 신하를 생각한다.[君子聽鼓鼙之聲 則思將帥之臣]”고 하였다.
고비[臯比] 고비(臯比)는 호랑이 가죽[虎皮]을 이른다. 북송(北宋)의 학자 장재(張載)가 항상 호랑이 가죽을 깔고 앉아서 주역(周易)을 강론했는데, 후세에 와서는 전하여 스승이 강학(講學)하는 자리를 이르게 되었다.
고비[皐比] 고비는 일반적으로 호피(虎皮)를 말한다. 옛날에 스승이 앉는 자리에는 반드시 호피(虎皮)를 깔고 강학(講學)하였으므로 강석(講席)을 고비라 칭한다. 후대에는 사석(師席)의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
고비동성군[高鼻動成群] 두보의 시 황하(黃河)에 “길게 우는 철마는 헤아릴 수 없는데 높은 코의 오랑캐는 걸핏하면 떼를 짓네.[鐵馬長鳴不知數, 胡人高鼻動成群.]”라는 표현을 빌린 것이다.
고비원주[高飛遠走] 멀리 자취를 감춤. 높이 날고 멀리 달아남을 이른다.
고비지성[聽鼓鼙之聲] 예기(禮記) 악기(樂記)에 “북소리는 시끄러우니 시끄럽게 해서 움직임을 세우고 움직이게 해서 군대를 전진하게 한다. 군자가 북소리를 들으면 장수의 신하를 생각한다.[鼓鼙之聲讙 讙以立動 動以進衆 子聽鼓鼙之聲 則思將帥之臣]”라고 하였다.
고빙[叩氷] 얼음을 두드림. 물고기를 잡기 위하여 얼음에 구멍을 내려고 두드림을 이르는 말이다. 중국 진 나라의 왕연이 효성이 지극하여 계모가 겨울철에 잉어를 먹고 싶어 하자, 얼음을 두들겨 깨고 물고기를 얻었다는 데서 유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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