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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瞽史]~고사[叩謝]~고사[姑射]~고사[孤楂]


고사[瞽史]  고사는 맹인(盲人) 악사(樂師)로 고사(瞽師)로도 쓰는 바, 옛날에는 이들을 시켜 아침저녁으로 시(詩)를 외게 해서 경계하는 마음을 일깨웠다. 소학(小學) 입교(立敎)에 열녀전(列女傳)의 말을 인용하여 “옛날에 부인이 아이를 배었을 때에는 밤이면 고사(瞽史)로 하여금 시를 외게 하고, 바른 일을 말하게 하였다.”라는 말이 나온다.

고사[瞽史] 고(瞽)는 악사(樂師)를 말하며 사(史)는 태사(太史)·소사(小史)를 가리킨다. 주례(周禮) 추관(秋官)에 “9년에는 고사를 모아 서명(書名)을 말하게 하고 소리를 듣는다.”고 하였다.

고사[瞽史]  고사는 주(周)나라 때의 두 관직명으로, 고는 악관(樂官)이고 사는 음양·천시(天時)·예법에 관한 문헌을 담당하였다.

고사[瞽史]  악사(樂師)와 태사(太史). 악사(樂師)는 음악과 풍기(風氣)를 맡았는데, 주로 소경이 악사가 되기 때문에 고(瞽)라고 한다. 태사(太史)는 천시(天時)를 관장하여 고대의 정치 변동을 알기 때문에 하늘의 뜻을 미리 예측할 수 있었다 한다.

고사[苦士]  고사는 곤궁한 선비란 뜻이다.

고사[叩謝]  머리 조아려 감사드리다. 배사(拜謝). 삼가 사례함. 삼가 사은하다.

고사[姑射]  본디는 장자(莊子)에 나오는 산 이름인데, 후대에는 신선(神仙)을 가리키는 말로 쓰였다. 고야(姑射).

고사[故事]  선례(先例). 곧 옛날의 전장제도(典章制度)를 가리킨다.

고사[古史]  송나라 소철(蘇轍)이 찬한 책으로, 60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상고의 복희씨(伏羲氏) 시대부터 진 시황(秦始皇)까지의 역사를 서술하였는데, 사기(史記)에서 빠지거나 소략한 부분에 대하여 개수(改修)하였다.

고사[古査]  오래된 나무의 그루터기를 이른다.

고사[孤楂]  외로운 등걸.

고사[告辭]  친영(親迎)을 하는 날 새벽에 신부 집에서 사당에 고하는 고사(告辭)는 “아무개의 몇째 딸 또는 아무 친족 아무개의 몇째 딸이 오늘 모관 모군에 사는 아무개에게 시집을 가니 감격스러움을 이기지 못하겠습니다.[某之第幾女 若某親某之第幾女 將以今日歸于某官某郡姓名 不勝感愴]”라고 한다. <家禮 卷3 昏禮>

고사[告事]  한 일과 할 일을 사당에 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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