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와[高臥] 벼슬하지 않고 시골에 물러나 편히 생활하는 것을 말한다. 진(晉) 나라 사안(謝安)이 동산에 높이 누워[高臥東山] 임금의 분부에도 응하지 않았던 고사와 도잠(陶潛)이 북창 아래에 드러누워[高臥北窓之下] 스스로 복희씨 시대의 사람이라고 했던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晉書 謝安傳, 隱逸 陶潛傳>
고와[高臥] 속세의 정을 끊고서 뜻을 고상하게 가지고 지내는 것을 말한다. 진(晉) 나라 사안(謝安)이 몇 차례나 조정의 부름에 응하지 않은 채 동산에 높이 누워[高臥東山] 지냈던 고사에서 유래한다. <晉書 謝安傳>
고와노원안[高臥老袁安] 원안은 후한(後漢)의 여양(汝陽). 사람됨이 근엄하고 무게가 있어, 그가 궁했을 때 낙양(洛陽)에 큰 눈이 내렸는데, 이때 나와서 먹을 것을 구걸하는 자들이 많았지만 원안은 꿈쩍도 않고 벌렁 누워 있었다고 한다. <後漢書 袁安傳>❏
고와동산[高臥東山] 사태부(謝太傅)는 동진(東晉)의 사안(謝安)을 말한다. 진(晉)나라 사안(謝安)이 벼슬길에 나아가기 전에 회계(會稽)의 동산(東山)에 은거하면서 계속되는 조정의 부름에도 응하지 않고 유유자적(悠悠自適)했던 ‘고와동산(高臥東山)’의 고사가 전하는데, 동산에서 20여 년 동안 한가로이 은거할 때 “안석이 나오려 하지 않으니 장차 창생을 어찌 할꼬.[安石不肯出 將如蒼生何]”라는 말을 듣기도 하였다. <晉書 卷79 謝安列傳> 안석(安石)은 사안의 자(字)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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