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高兪] 고유란 원래 서경(書經) 순전(舜典)에 나오는 ‘요왈유(堯曰兪)’란 글귀이다.
고유[高浟] 환(歡)의 다섯째 아들로 자는 자심(子深)이다. 동위(東魏)의 효정제(孝靜帝) 무정(武定, 543~549) 연간에 정주자사(定州刺史)가 되고 북제(北齊)의 문선제(文宣帝) 천보(天保, 550~558) 초에 팽성왕(彭城王)에 봉해지고, 북주(北周)의 효명제(孝明帝)가 즉위한 뒤에 태사(太師)가 되었는데, 세무(世務)에 밝고 결단성이 있었으며, 특히 일의 실정을 살피는 데 밝았다. 시호는 경사(景思)이다. <北齊書 卷10>
고유호묘[苦腴豪妙] 소동파집(蘇東坡集) 증시승도통(贈詩僧道通) 시에 “웅장하고 오묘하며 괴롭고 살지기는 금총과 밀수 그 둘이 있을 뿐이지[雄豪而妙苦而腴 祇有琴聰與蜜殊]”라고 하였다.
고육[顧陸] 동진(東晉)의 화가 고개지(顧愷之)와 남조 시대 송(宋)나라의 화가 육탐미(陸探微)의 병칭이다. 고개지는 화절(畫絶)·치절(癡絶)·재절(才絶)의 삼절(三絶)로 일컬어지고, 육탐미는 인물 및 산수화에 독보적인 존재로 일컬어졌는데, 역대명화기(歷代名畫記)에서 장회관(將懷瓘)이 “고개지는 정신을 얻었고 육탐미는 골수를 얻었다.[顧得其神 陸得其骨]”라고 평하였다.
고육지계[苦肉之計] 적(敵)을 속이기 위해서, 또는 어려운 사태에서 벗어나기 위한 수단으로 제 몸을 희생시키면서까지 짜내는 계책(計策)을 이른다.
고육지책[苦肉之策] 매우 궁박한 상태에서 자기 자신의 희생을 각오하고 상대방을 속이기 위해 꾸미는 계책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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