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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故人]~고인여조박[古人餘糟粕]~고인일일양[古人一日養]


고익불가정[考翼不可征]  서경(書經) 주서(周書) 대고(大誥)에 보인다. 성왕(成王)이 즉위하여 주공(周公)을 신임하자 삼숙(三叔)이 두려워하여 무경(武庚)과 함께 반란을 일으켰고, 노성한 사람들도 삼숙을 공격해선 안 된다는 논리로 주공의 정벌을 막으려 하였다.

고인[故人]  고인(故人)은 죽은 사람을 가리킨다.

고인[高人]  세속을 초탈한 사람으로, 은거자나 수도자 등을 가리킨다.

고인[誥印]  천자가 제후를 봉하고 내려 주는 인(印)과 고명(誥命)이다.

고인[皐歅]  춘추 시대 진 목공(秦穆公) 때의 말의 상[馬相]을 신통하게 보았다는 구방인(九方歅), 또는 구방고(九方皐)라고도 하는 동일인(同一人)이다. <列子 說符>

고인여조박[古人餘糟粕]  제 환공(齊桓公)이 책을 읽는 것을 보고 바퀴 만드는 사람이 “왕께서 읽고 있는 것은 옛사람이 남긴 술지게미입니다[君之所讀者 古人之糟粕而夫]”라고 말한 고사가 전한다. <莊子 天道>

고인일일양 불이삼공환[古人一日養 不以三公換]  송(宋) 나라 왕안석(王安石)의 시 송교집중수재귀고우(送喬執中秀才歸高郵)에 “옛사람은 부모를 하루 봉양하는 것을 삼공(三公)의 벼슬과 바꾸지 않았네.[古人一日養 不以三公換]”라고 하였다. <臨川文集 卷8> 곧 단 하루 부모 봉양하는 것을 삼공과 같은 높은 벼슬에 오르는 것보다 더 소중하게 여겼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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