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제[高齊] 고환(高歡)이 세운 북제(北齊)를 말한다.
고제[高第] 과거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한 것이다.
고제[高弟] 제자들 가운데서 학식과 품행이 특히 뛰어난 제자를 이른다.
고제[告祭] 천자(天子)가 순수(巡狩)할 때에 제사함을 이른다.
고제[高帝] 한 고조(漢高祖) 유방(劉邦)을 가리킨다.
고제명폐[高帝蓂陛] 죽서기년(竹書記年) 제요도당씨(帝堯陶唐氏) 편에 “명협(蓂莢)이란 서초(瑞草)가 뜰 아래 나서 매월 초하루부터 잎이 하루 하나씩 돋아 보름이면 열 다섯 잎이 되고, 보름 이후에는 잎이 하루 하나씩 떨어져서 그믐이 되면 다 떨어지는데, 만약 그 달이 작으면 잎 하나가 말라붙어 떨어지지 아니하였다. 그래서 그로써 초하루 보름을 알게 되었다.”라고 하였다.
고제왕이지래자[告諸往而知來者] 자공(子貢)이 “가난하되 아첨함이 없으며, 부유하되 교만함이 없는 자 정도면 훌륭하지요?”라고 공자에게 여쭙자, 공자가 “그도 훌륭하지만, 가난하면서도 즐거워하며 부유하면서도 예를 좋아하는 자만은 못하지.”라고 대답하였다. 이에 자공이 “시경(詩經)에 ‘끊은 다음 다시 다듬은 듯하며, 쪼아 놓은 다음 다시 간 듯하다.[如切如磋 如琢如磨]’라고 노래한 것이 이 말이군요.”라고 대답하자, 공자가 “사(賜)는 이제 함께 시경(詩經)을 논할 수 있겠구나. 하나를 가르쳐 주니 말해 주지 않는 것도 아는구나.[始可與言詩已矣 告諸往而知來者]”라고 칭찬하였다. <論語 八佾>
고제자[高弟子] 제자들 가운데서 학식과 품행이 특히 뛰어난 제자를 이른다. 고족제자(高足弟子).
고제혼[古帝魂] 두보(杜甫)의 두견(杜鵑) 시에 “이 몸이 두견 보면 늘 재배하니 옛날에 두우제의 혼이기 때문이다……이 몸이 병이 나 절하지 못하니 눈물이 샘물처럼 흐르도다.[我見常再拜 重是古帝魂……身病不能拜 淚下如逬泉]”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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