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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苦主]~고주기삼매[古籀幾三昧]~고주시[孤舟詩]


고주[苦主]  가까운 일가가 살해를 당했을 때에 고소(告訴)하는 사람을 말한다.

고주[苦主]  시친(屍親)으로서 고발하는 사람, 즉 살인사건의 원고(原告)를 가리킨다.

고주[孤注]  도박하면서 가지고 있는 판돈을 전부 거는 것. 노름꾼이 나머지 밑천을 다 걸고 단판에 승부를 겨룸을 이른다.

고주[孤注]  고주는 노름꾼이 도박을 하다가 계속해서 잃을 때, 최후에 나머지 돈을 다 걸고 마지막 단판 승부로 모험을 하는 것을 말한다.

고주[鼓鑄]  금속을 제련(製鍊)하여 기계나 돈을 주조(鑄造)하는 것을 말한다.

고주[孤舟]  당(唐)나라 유종원(柳宗元)의 강설(江雪)이라는 오언 절구에 “도롱이에 삿갓 쓴 노인 외로이 배를 타고, 눈 덮인 추운 강 속에서 홀로 낚시질 하누나.[孤舟簑笠翁 獨釣寒江雪]”라는 구절이 나온다.

고주[羔酒]  양고기와 술을 말하는데, 고주(羔酒)로 전가(田家)의 낙(樂)을 삼는다는 고사에서 인용한 것이다.

고주기삼매[古籀幾三昧]  고문(古文)과 주문(籀文)은 춘추전국 시대의 문자로 과두문자(蝌蚪文字) 등을 가리키고, 삼매는 오묘한 경지에 든 것을 뜻한다. 곧 뜻이 고상하여 고대의 과두문자에 심취, 깊은 경지에 들어갔다는 말이다.

고주시[孤舟詩]  두보(杜甫)의 등악양루(登岳陽樓)라는 유명한 시에 “친지와 벗들은 한 자의 소식 없고, 늙고 병든 몸 외로운 배 타고 가네.[親朋無一字 老病有孤舟]”라는 구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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