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침[高寢] 고대에 최초로 군왕이 된 사람의 침궁(寢宮), 즉 능침(陵寢)을 지칭한다.
고침[藁枕] 상제가 상중에 베는, 짚으로 만든 베개이다.
고침[藁砧] 고악부(古樂府)에서 아내가 남편을 부르는 은어(隱語)로 쓴 말이다.
고침[藁砧] 지아비[夫]에 대한 은어(隱語)이다. 명의고(名義考)에 “옛날 죄가 있는 사람은 자리를 깔고 모탕 위에 엎드리게 하고 도끼로 베어버리므로 고침(稾椹)을 말하면 도끼[鈇]를 함께 말하는 것이다. 부(鈇)와 부(夫)는 동음(同音)이다. 그러므로 은어(隱語)로 고침(稾椹)을 지아비[夫]라 한다. 稾(고 藁)는 볏짚을 말하며, 침(椹)은 속자(俗字)로 침(砧)으로 쓴다.[古有罪者 席稾伏於椹上 以鈇斬之 言稾椹則兼言鈇矣 鈇與夫同音 故隱語稾椹爲夫也 稾 禾稈 椹 俗作砧]”라고 하였다.
고침[藁砧] 짚자리와 작두 받침대이다. 고대 중국에서 죄수를 사형할 때에 죄수를 침판(砧板)에 엎드리게 하고 작두[鈇]로 참형을 시행했다. 부(鈇)는 부(夫)와 발음이 같으므로, 후세에는 남편을 가리키는 은어(隱語)로 쓰였다.
고침단금[孤枕單衾] 홀로 쓸쓸히 자는 여자의 이부자리. 외로운 베개(枕)와 홑이불(衾). 주로 젊은 여자가 혼자 쓸쓸히 잠을 이르는 말이다. 독수공방(獨守空房). 독숙공방(獨宿空房).
고침단명[高枕短命] 베개를 높이 베면 오래 살지 못한다는 말이다.
고침사지[高枕肆志] 높은 베개를 베고 마음대로 한다는 뜻으로, 편안히 누워 마음대로 즐기며 지냄을 이르는 말이다.
고침사지[高枕肆志] 베개를 높이 베고 마음대로 한다는 뜻으로, 편안하고 한가하게 지냄을 이른다.
고침안면[高枕安眠] 베개를 높이 하여 편히 잘 잠. 근심 없이 편히 잘 잠. 안심할 수 있는 상태의 비유하는 말이다.
고침이와[高枕而臥] 베개를 높이하고 누움. 마음 편안히 잠잘 수 있음을 이른다.
고침한등[孤枕寒燈] 외로이 자는 방의 쓸쓸한 등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