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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평사령로[高平沙嶺路]~고포[菰蒲]~고포자경[姑布子卿]


고평[高坪]  경북 예천군(醴泉郡) 예천읍 고평리(高坪里)를 말한다.

고평[高平]  범중엄(范仲淹)이 지은 ‘백이송(伯夷頌)’에 “고평(高平)의 범중엄이 짓다.”라는 말이 나오고, 소식(蘇軾)이 범중엄의 외손(外孫)을 위해 지은 만사(挽詞)에도 “고평의 풍도를 지니고 있었다.[高平風烈在]”라는 말이 나온다. <蘇東坡詩集 卷35 滕達道挽詞 二首>

고평[高坪]  사령과 마찬가지로 요동에서 산해관 사이에 있는 지역이다.

고평공[高平公]  범중엄(范仲淹)의 차자인 범순인(范純仁)의 봉호로 자는 요부(堯夫)이다. 철종(哲宗) 때 상서우복야 겸 중서시랑(尙書右僕射兼中書侍郞)을 지냈다.

고평사령로[高平沙嶺路]  모두 북경으로 가는 사신이 육로로 갈 때 지나가는 곳의 지명이다. 우가장(牛家莊)과 반산(盤山)의 사이에 있는데, 비가 오면 진흙 수렁이 되어 건너기가 몹시 어려운 곳이다.

고포[菰蒲]  물가에서 자라는 줄풀과 부들풀로, 흔히 외로운 처지를 비유하는 말로 쓰인다.

고포[苦匏]  쓴 맛의 박. 포(匏)는 감(甘)과 고(苦) 2종류가 있는데, 고포(苦匏)는 먹지 않고 물을 건너는 데에 사용한다.

고포자경[姑布子卿]  춘추 때 정(鄭)나라 대부이다. 공자(孔子)와 춘추 말기 진(晉)나라 대부였던 조양자(趙襄子)의 관상을 봐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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