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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화[膏火]~고화[敲火]~고화[苦火]~고화[誥花]


고화[膏火]  고화는 기름을 태워 불을 밝히는 것으로, 야간에 등불을 밝혀 부지런히 학문함을 비유한다.

고화[膏火]  기름과 불. 사람은 재능이 있기 때문에 화를 입게 됨을 비유한 말이다. 장자(莊子) 인간세(人間世)에 “산의 나무는 유용하기 때문에 벌목을 자초하고, 유지(油脂)는 불을 밝힐 수 있어서 자기 몸을 태우게 만든다.[山木自寇也 膏火自煎也]”라는 말이 나온다. 기름은 불을 밝힐 수 있는 능력 때문에 저를 태워 주위는 밝게 하지만 그 대신 저는 타서 없어지는데, 마치 인간도 그 재능이 인정되면 그 재능을 이용하여 남은 다스리지만 역시 언젠가는 그 재능으로 인하여 화를 당하는 수가 있음을 비유한 것이다.

고화[膏火]  기름과 불. 기름을 태워 어둠을 밝히는 불을 말한다. 장자(莊子) 인간세(人間世)에 “산의 나무는 유용하기 때문에 스스로 해를 당하고, 기름은 불이 붙기 때문에 스스로 저를 태운다.[山木自寇也 膏火自煎也]”라고 한 데서 온 말로, 전하여 사람이 재능이나 번뇌로 인하여 스스로 괴로움을 당하는 것에 비유한다.

고화[敲火]  한유(韓愈)의 석고가(石鼓歌)에 “목동들 부싯돌 쳐 불을 일으키고 소는 뿔로 비벼대니, 누가 다시 손을 대어 소중히 어루만질까.[牧童敲火牛礪角 誰復著手爲摩挲]”라고 하였다. 목동들이 무지하여 석고(石鼓)를 부싯돌 대용으로 쓴다는 뜻이다.

고화[苦火]  서경(書經) 홍범(洪範)에 “불은 염상인데 염상은 쓴 것을 만든다[火曰炎上 炎上作苦]”고 하였다.

고화[誥花]  오화관고(五花官誥)의 준말로, 옛날 증직(贈職)에 봉(封)하는 조서(詔書)를 오색의 금화(金花) 무늬가 있는 비단으로 쌌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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