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사[曲士] 마음이 바르지 못한 사람. 산간벽지에 사는 보잘것없는 사람. 곡사(曲士)는 전체를 모르고 일부만 아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곡삭[告朔] 천자가 정삭(正朔)을 제후(諸侯)에게 반포하는 것. 늦겨울에 천자가 내년 12개월의 정삭(正朔)을 제후에게 반포하면, 제후는 받아서 조묘(祖廟)에 간직하였다가 매달 초하루가 되면 양을 제물로 바치고 사당에 고하여 이를 시행한다. <論語 八佾><與猶堂全書 論語古今註 卷2 八佾 下>
곡삭[告朔] 매월 1일 천하 제후들에게 반포한다는 뜻으로, 옛날 천자가 매년 섣달에 이듬해 12개월의 역서(曆書)를 각 제후들에게 발급해 주던 것을 말한다. 그러면 제후들이 이를 조묘(祖廟)에 간직해 두었다가 매월 1일마다 사당에 가서 고한 뒤에 그 역서에 적힌 대로 시행하였다.
곡삭[告朔] 옛날 천자가 12월 달에 다음 해에 쓸 역서를 제후들에게 반포하면, 제후들은 이를 받아 조묘(祖廟)에다 간직해 두었다가 매달 초하루마다 양을 제물로 올리고 꺼내 쓰겠다고 고하는 예이다. 주대(周代)에는 해마다 천자가 역서(曆書)를 제후에게 반포(頒布)하였다. 제후는 이 역서를 보관하고 있다가 매월 초하루에 희생(犧牲)인 양(羊)을 종묘에 바쳐서 초하루가 되었음을 고하였는데, 이것을 곡삭이라고 했다. 그런데 노 문공(魯文公) 때부터 곡삭의 예에 참여하지 않은 채 양을 제물로 올리는 관습만 남겨 두었다. 실상이 없이 양만 죽이는 것은 의미 없다고 판단한 자공(子貢)이 곡삭에 쓰는 양을 없애려고 하자, 공자가 “너는 양을 아낀단 말인가. 나는 예를 아낀다.”라고 하였다. 공자는 예가 폐지되었더라도 양이 남아 있으면 이로 인해 곡삭의 예가 있었다는 것을 알아 회복할 수 있다고 여겼기 때문에 이렇게 말한 것이다. 올바른 옛 제도를 회복하는 것이 국가에 도를 보전하는 방법이란 의미이다. <論語 八佾>
곡삭례[告朔禮] ‘곡삭’은 주(周)나라의 제도로, 천자가 매년 계동(季冬)에 다음 해의 역서(曆書)를 제후들에게 반포하는 것을 이른다. 제후들은 이것을 받아 조묘(祖廟)에 보관하였다가, 매달 초하루 묘(廟)에서 양 한 마리를 희생 제물로 써서 고한 뒤 이를 시행하였다. <周禮 春官 大史> <論語 八佾 朱熹註>
곡삭희양[告朔餼羊] 자공(子貢)이 일찍이 곡삭(告朔)하는 희양(餼羊)을 없애고자 할 때, 공자가 이르기를 “사야, 너는 그 양을 아깝게 여기느냐? 나는 그 예를 아까워하노라.[賜也 爾愛其羊 我愛其禮]”라고 하였다. 곡삭은 옛날 천자(天子)가 매년 섣달이면 각 제후(諸侯)들에게 내년 12개월의 달력을 반포하는데, 제후는 이 달력을 받아다가 사당(祠堂)에 간직해 두고 매월 초하루마다 숫양 한 마리[特羊]를 잡아 사당에 올리고 그달의 달력을 꺼내서 거기에 적힌 정령(政令)대로 시행했던 것을 말하고, 희양(餼羊)은 바로 여기에 쓰는 양을 말한다. 노(魯)나라가 문공(文公) 때부터 이 곡삭의 예를 폐해버렸으나, 유사(有司)가 아직도 그 양만은 올리고 있으므로, 자공이 예는 폐했으면서 양만 소비하는 것을 아깝게 여겨 이를 없애고자 했던 것인데, 공자는 이에 대하여 양마저 없애 버리면 곡삭의 예가 아예 근거도 없게 될까 염려해서 이른 말이었다. <論語 八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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