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산필주[穀山筆麈] 명(明)나라 만력(萬曆) 연간 이전까지의 전장(典章), 인물(人物), 병제(兵制), 형제(刑制), 예악(禮樂) 등 사회 전반의 제도에 대해 기술한 책으로, 명나라 때의 학자 우신행(于愼行)이 지었다. 18권이다. 우신행은 자가 가원(可遠)·무구(無垢)로, 산동(山東) 동아(東阿) 사람이다. 1568년에 진사(進士)가 되었고, 벼슬이 예부 상서(禮部尙書)에 이르렀다. 저서로 곡산필주(糓山筆麈), 곡성산관문집(穀城山館文集), 곡성산관시집(穀城山館詩集), 독사만록(讀史漫錄) 등이 있다.
곡상미[斛上米] 쥐나 새 등에 의한 손실이 있을 것을 예상하여 세곡을 징수할 때에 한 섬에 석 되씩을 더 받게끔 설정된 세목이다.
곡서[鵠書] 곡두체(鵠頭體)로 쓴 조서(詔書)를 말하는데, 특히 현재(賢才)를 징소(徵召)하는 데에 쓴다고 한다. 한대(漢代) 척일(尺一)의 문서는 형태가 고니의 머리와 같았기 때문에 곡두서(鵠頭書)라고 불리었다.
곡서[曲恕] 너그럽게 용서하다.
곡설[曲說] 한쪽으로 치우치고 바르지 못한 이론. 상리(常理 보통의 도리나 당연한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이른다.
곡성[曲成] 형세의 변동에 따르고 사물에 응하여 하나하나 차근차근히 만들어 냄. 주역(周易) 계사상전(繫辭上傳)에 “천지의 조화를 범위하여 지나치지 않으며, 만물을 곡진히 이루어 빠뜨리지 않으며…[範圍天地之和而不過 曲成萬物而不遺…]”라고 하였다.
곡성산[穀城山] 지금의 산동성 동아현 동북에 있던 황산(黃山)을 말한다.
곡성옹[穀城翁] 한 고조(漢高祖) 유방(劉邦)의 책사 장량(張良)이 황석공(黃石公)에게서 태공병법(太公兵法)을 얻을 때, 황석공이 일부러 다리 밑에 신발을 떨어뜨려 장량더러 주워오게 하고 신발을 신기게 하는 등 무리한 요구를 하였으나, 장량은 황석공이 노인이기 때문에 때려주고 싶은 마음을 꾹 참고 공손히 응해 주었다. 황석공은 이러한 장량의 성품을 보고 닷새 뒤에 만나자는 제안을 하여 병법을 전수해 주었다. ‘곡성의 노인’이란 황석공이 스스로 자신은 나중에 제북(濟北)의 곡성산(穀城山 지금의 산동성 평음현平陰縣 서남에 있음) 아래에 있을 것이라고 하였기 때문에 그를 이렇게 칭한 것이다. <史記 卷55 留侯世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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