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산[昆山] 고대의 산 이름으로 옥의 산지로 유명하다. 지금의 섬서성 동쪽의 곤이(昆夷)의 땅이라는 설과 옥의 산출지로 유명한 난전(蘭田)이라는 설 두 가지가 있다. 난전에는 여융(驪戎)이 살았는데 여융은 곧 견융(犬戎) 혹은 곤융(昆戎)으로 그 산을 곤산이라고 불렀기 때문이다.
곤산[崑山] 중국 서쪽에 있다는 전설상의 영산(靈山)인 곤륜산(崑崙山)을 가리킨다. 이 산에는 서왕모(西王母)가 살며 아름다운 옥이 많이 생산된다고 한다.
곤산옥[崑山玉] 쉽게 얻을 수 없는 인재를 뜻한다. 진(晉) 나라 때 치선(郗詵)이 대책(對策)으로 상제(上第)를 받았는데, 임금이 그에게 묻기를 “경(卿)은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는가?”라 하니, 대답하기를 “신(臣)이 대책으로 천하제일(天下第一)이 되었으니, 이는 마치 계림일지(桂林一枝)나 곤산편옥(崑山片玉)과 같은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곤산옥[崑山玉] 좋은 옥을 말한다. 곤산은 곤륜산(崑崙山)으로, 중국의 서쪽에 있는 최대의 영산(靈山)인데, 이 산에는 서왕모(西王母)가 살며 아름다운 옥이 많이 생산된다고 한다.
곤산편옥[崑山片玉] 곤륜산에서 나는 좋은 옥의 한 조각. 구하기 어렵고 소중한 인재나 물건의 비유이다. 진 무제(晉武帝) 때 극선(郤詵)이 현량대책(賢良對策)에서 장원(壯元)을 하였는데, 소감을 묻는 무제의 질문에 “계수나무 숲의 가지 하나요, 곤륜산의 옥돌 한 조각입니다.[桂林之一枝 崑山之片玉]”라고 답한 고사가 있다. <晉書 卷52 郤詵列傳>
곤산편옥[昆山片玉] 진(晉)나라 극선(郄詵)이 현량(賢良) 대책(對策)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급제한 뒤에 “계림의 나뭇가지 하나를 잡아 꺾고, 곤산(昆山)의 옥돌 조각을 손에 쥐었다.[桂林之一枝 昆山之片玉]”고 자신을 지칭한 고사가 전한다. <晉書 卷52 郤詵列傳>
곤석[袞舃] 곤복(袞服)과 적석(赤舃). 시경(詩經) 한혁(韓奕)에 ‘검은 곤의와 붉은 신[玄袞赤舃]’이라 하였으니, 공후(公侯)의 차림새이다. 전설에 의하면, 주공(周公)이 동정(東征)하였을 때 주(周)의 대부가 지은 구역(九罭) 시에 “이러므로 곤의가 있는 것이니, 우리 공을 데리고 돌아가 우리 마음 슬프게 하지 말라.”고 하였다는 데서 유래하였다.
곤성[坤成] 명절 이름이다. 송사(宋史) 예악(禮樂)에 의하면, 철종(哲宗)이 즉위하여 조서(詔書)를 내려서 태황태후(太皇太后 고태후高太后)의 생일인 7월 16일을 ‘곤성절(坤成節)’로 삼도록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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