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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의[壼儀]~곤의수상[袞衣繡裳]~곤의순성[坤儀順成]


곤의[壼儀]  곤의는 곤전(坤殿)을 말한다.

곤의[壼儀]  곤의는 집 안에서 부인이 지켜야 할 예의를 말한다. <周禮 天官 九嬪>

곤의[袞衣]  왕공(王公)의 복장이다. 주공(周公)이 동정(東征)하였을 때 주(周)의 대부가 그 덕을 흠모하여 지은 구역(九罭) 시에 “이러므로 곤의가 있는 것이니, 우리 공을 데리고 돌아가, 우리 마음 슬프게 하지 말라.[是以有袞衣兮 無以我公歸兮 無使我心悲兮]” 하였던 데서 유래한다. 시경(詩經)

곤의[袞衣]  곤의는 고대에 제왕이나 공경이 입었던 권룡(卷龍)을 수놓은 예복이다. 시경(詩經) 구역(九罭)에 “우리가 그분을 만나 보니, 곤의와 수상을 입었도다.[我覯之子 袞衣繡裳]”라고 하였는데, 모시 서(毛詩序)에 “구역(九罭)은 주공을 찬미한 시이니, 주나라 대부가 조정에서 주공을 몰라줌을 풍자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당나라 한유(韓愈)의 제하남장원외문(祭河南張員外文)에 “경사에서 서로 만나니, 처음에 바라던 것 이상이다.[相見京師 過願之始]”라고 하였다.

곤의[袞衣]  주공(周公)을 가리킨다. 주공(周公)이 동쪽 지방에 머물 때 그곳 사람들이 그 덕화(德化)를 흠모하여 주공을 계속 머물게 해 주기를 바라는 내용의 구역(九罭)이란 시를 지었는데, 그중에 “이러므로 곤의가 있는 것이니, 우리 공을 데리고 돌아가 우리 마음 슬프게 하지 말라.[是以有袞衣兮 無以我公歸兮 無使我心悲兮]” 하였다. <詩經 豳風>

곤의[袞衣]  중국 조정의 현관(顯官)을 가리킨다. 곤의는 충성을 다한 사람을 기리기 위해 입혀 주는 옷으로, 임금이 표창을 내리는 것을 말한다. 주공(周公)의 동정(東征)을 노래한 시경(詩經) 빈풍(豳風) 구역(九罭) 가운데 “是以有袞衣兮 無以我公歸兮 無使我心悲兮”라는 구절에서 연유한 것이다.

곤의[袞衣]  혁혁한 전공을 세워 삼공(三公)의 반열에 오르는 것을 뜻한다. 전설에 의하면, 주공(周公)이 동정(東征)하였을 때 주(周)의 대부가 지은 구역(九罭) 시에 “이러므로 곤의가 있는 것이니, 우리 공을 데리고 돌아가 우리 마음 슬프게 하지 말라.[是以有袞衣兮 無以我公歸兮 無使我心悲兮]”고 하였다는 데서 유래하였다.

곤의수상[袞衣繡裳]  곤의는 용을 그린 천자의 예복. 수상은 오색의 수를 놓은 옷이다. 시경(詩經) 구역(九罭)에서 동인(東人)들이 자신의 지역을 순찰하러 온 주공(周公)에 대해 “아홉 주머니의 그물에 걸린 고기여 송어와 방어로다. 내 그분을 만나 보니 곤의와 수상을 입었도다.[九罭之魚 鱒魴 我覯之子 袞衣繡裳]”라고 하였고, 주공이 돌아갈 때 “기러기는 날아서 물가를 따르나니 공이 돌아갈 곳이 없으랴. 너에게서는 이틀 밤만 묵을 것이다.[鴻飛遵渚 公無所歸 於女信處]”라고 하였다.

곤의수상[袞衣繡裳]  시경(詩經) 구역(九罭) 2장에 “기러기가 날아서 물가를 따르니, 주공(周公)이 어찌하여 돌아갈 곳 없겠는가.[鴻飛遵渚 公歸無所]”라고 하고, 1장에 “내 그분을 만나 보니, 곤의와 수상을 입었도다.[我覯之子 袞衣繡裳]”라고 하였다. 그 주에 “이 시는 주공이 동쪽 지방에 거처하실 때에 동인(東人)들이 만나 보고 기뻐하여 이렇게 말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곤의(袞衣)는 고대에 제왕이나 공경이 입었던 권룡(卷龍)을 수놓은 예복이다.

곤의수상[袞衣繡裳]  용을 그린 곤룡포와 수놓은 치마의 관복을 이른다. 시경(詩經) 빈풍(豳風) 구역(九罭)에 “내 그분을 만나 보니 곤의수상을 하였다.[我覯之子 袞衣繡裳]”고 하였다. 그분이란 바로 주공(周公)으로, 이 시는 당시 주공이 비방을 당하고 동쪽 지방으로 피해 오자, 이곳 사람들이 주공의 덕을 흠모하여 주공이 다시 옴을 기뻐해서 읊은 것이라 한다.

곤의순성[坤儀順成]  곤의는 왕비로서의 의범(儀範)이다. 순성은 땅이 하늘의 일을 받들어 사공(事功)을 이루는 것인데, 왕비가 임금의 뜻을 받들어 치세(治世)를 이루게 하는 것이다. 안연지(顔延之)의 송문황제원황후애책문(宋文皇帝元皇后哀冊文)에 “곤도(坤道)인즉 순성하였고 성헌의 빛으로 윤식하였다.[坤則順成 星軒潤飾]”고 하였다. <文選 卷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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