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잠[鯤岑] 장수하는 것을 뜻한다.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에 “북명(北溟)에 곤(鯤)이란 고기가 있는데, 그 크기가 몇 천 리나 되는지 모른다.”고 하였다.
곤전[坤殿] 곤전은 중전(中殿)을 달리 지칭하는 말이다. 건괘(乾卦)는 양(陽)이요, 곤괘(坤卦)는 음(陰)이므로 왕비(王妃)를 곤전(坤殿)이라 한다.
곤전강유[坤殿綱維] 곤전은 중전(中殿)을 달리 지칭하는 말이며, 강유는 굵은 줄로 기강(紀綱)을 비유한다.
곤정[髡庭] 머리 깎은 자의 뜰이라는 말로, 청나라에 대한 비칭(卑稱)이다.
곤정숙옹[壼政肅雍] 곤정은 왕비로서의 부도(婦道)이다. 숙옹은 숙옹(肅雝)이라고도 쓰며 엄숙하고 화락한 것이다. 시경(詩經) 하피농의(何彼穠矣)에 “어찌 엄숙하고 화락하지 않으리오. 왕희의 수레로다.[曷不肅雝 王姬之車]”라고 하였다. 왕희(王姬)는 주(周)나라 왕실의 딸이다.
곤제[昆弟] 같은 부모에게서 난 남자아이들. 형제. 금곤옥제(金昆玉弟).
곤제쟁실[昆弟爭室] 형제간에 한 여인을 서로 차지하려고 다툼. 형제(兄弟)가 한 여인(女人)을 서로 차지하려고 다툰 일은 소공(昭公) 원년(元年)에 있었다.
곤좌간향[坤坐艮向] 곤(坤)은 서남쪽이고 간(艮)은 동남쪽이다. 곤좌간향은 서남쪽을 등지고 동남쪽을 향했다는 뜻이다. 즉, 묘소를 쓸 때 머리를 서남쪽으로 두고 다리를 동남쪽으로 향하게 했다는 뜻이다.
곤좌간향[坤坐艮向] 곤방에서 간방(艮方)으로 향한 좌향(坐向). 곤방(坤方)을 등지고 간방(艮方)을 향한 좌향(坐向). 서남쪽에서 동북쪽으로 향한 좌향.
곤중일월[壼中日月] 호중일월(壺中日月). 후한(後漢) 때 선인(仙人) 호공(壺公)이 시장에서 약을 팔다가 장이 파하면 병 속으로 들어가곤 했는데, 이를 본 비장방(費長房)이 그를 따라 병 속으로 들어가 보니 거기에 별천지가 있었다고 한다. <後漢書 卷82下 方術列傳 費長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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