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현[鵾絃] 거문고 현을 말한다. 산당사고(山堂肆考) 권162 계근작현(雞筋作絃)에 “당 개원(開元) 연간에 악공 하회지(賀懷智)가 비파를 잘 연주하였는데, 돌로 조(槽)를 만들고 곤계(鵾雞)의 힘줄로 현(絃)을 만들어 쇠로 술대를 만들었다. 때문에, 소식(蘇軾)의 시에 ‘곤계 힘줄의 현과 쇠술대가 세상에 다시 없도다.[鵾絃鐵撥世無有]’라는 표현이 있게 된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곤현철발[鵾絃鐵撥] 곤현(鵾絃)은 ‘곤계(鵾鷄)의 힘줄로 만든 비파(琵琶) 줄’을 말하고, 철발(鐵撥)은 ‘쇠로 만든 비파 채’를 말한다. 산당사고(山堂肆考) 권162 계근작현(雞筋作絃)에 “당 개원(開元) 연간에 악공 하회지(賀懷智)가 비파를 잘 연주하였는데, 돌로 조(槽)를 만들고 곤계(鵾雞)의 힘줄로 현(絃)을 만들어 쇠로 퉁겼기 때문에, 소식(蘇軾)의 시에 ‘곤계의 현줄을 철로 퉁기는 솜씨여, 세상에 다시 볼 수 없도다.[鵾絃鐵撥世無有]’라는 표현이 있게 된 것이다.”라는 말이 나온다. 조(槽)는 현악기 위에 현을 올려놓는 움푹 파인 격자(格子)를 말하는데, 단목(檀木)으로 만들면 단조(檀槽)라고 하고, 옥석(玉石)으로 만들면 석조(石槽)라고 한다. 철발은 ‘쇠로 만든 비파 채’를 말한다.
곤현철발[鵾絃鐵撥] 곤현(鵾絃)은 곤계(鵾雞)의 힘줄로 만든 비파(琵琶) 줄로, 곤현(鵾弦)이라고도 한다. 곤계는 학(鶴) 비슷한 새의 이름이다. 철발(鐵撥)은 악기를 탄주하는 공구(工具)인데, 쇠로 만들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 시구는 소동파시집(蘇東坡集) 권11 고전두곡(古纏頭曲) 첫머리에 나오는데, 당 현종(唐玄宗) 개원(開元) 연간에 이원(梨園)에서 낙공봉(駱供奉), 하회지(賀懷智), 뇌청(雷淸) 등이 곤계의 힘줄로 줄을 만들고 철발로 탄주했다는 왕십붕(王十朋)의 주석이 있다.
곤형[髡刑] 죄수의 머리털을 깎아 버리는 형벌의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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