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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화[崑華]~곤화북명[鵾化北溟]~골경지신[骨鯁之臣]


곤화[崑華]  곤륜산(崑崙山)과 화산(華山)을 말한다.

곤화격삼천[鯤化擊三千]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에 “북쪽 바다에 고기가 있는데, 그 이름을 곤(鯤)이라고 한다. 곤의 크기는 몇 천리나 되는지 알 수가 없다. 이것이 변하여 새가 되면 붕(鵬)이 된다. 붕의 등도 길이가 몇 천리나 되는지 알 수가 없다.”고 하였고, 또 “붕이 남쪽 바다로 옮겨갈 때에는 물을 쳐서 삼천 리나 튀게 하고, 빙빙 돌며 회오리바람을 타고 구만 리나 올라가며, 6개월을 날고서야 쉬게 된다.[鵬之徙於南冥也, 水擊三千里, 搏扶搖而上者九萬里. 去以六月息者也.]”라고 하였다.

곤화북명[鵾化北溟]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에 “북쪽 바다에 고기가 있는데, 그 이름을 곤(鯤)이라고 한다. 곤의 크기는 몇 천리나 되는지 알 수가 없다. 이것이 변하여 새가 되면 붕(鵬)이 된다. 붕의 등도 길이가 몇 천 리나 되는지 알 수가 없다.”라고 하였다.

곤화위황웅[鮌化爲黃熊]  춘추좌전(春秋左傳) 소공(昭公) 7년에 “옛날 요(堯) 임금이 곤(鯀)을 우산(羽山)에서 죽였는데 곤의 혼령이 황웅(黃熊)으로 변하여 우연(羽淵)에 들어갔다.”고 하였다.

골경[骨鯁]  골경(骨鯁)은 짐승의 뼈나 생선의 가시다. 강직(剛直)함. 또는 강직하여 임금의 허물을 직간(直諫)하는 충신을 이른다. 직언(直言)을 받아들이기 어려움을 물고기 뼈가 목에 걸린 것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골경지신[骨鯁之臣]  강직하여 임금의 과실을 힘껏 간하는 충신. 골경(骨鯁)은 짐승의 뼈나 생선의 가시다. 골경지신(骨鯁之臣)은 목구멍에 걸린 생선가시처럼 듣기에 괴로운 직언(直言)을 하는 강직한 신하를 비유하는 말이다. 사기(史記)의 자객열전(刺客列傳)에 오(吳)나라 공자 광(光 합려闔閭)이 왕이 되려는 야욕에 자객 전저(專諸)에게 오(吳)왕 요(僚)를 살해하자고 하니 전저(專諸)가 “왕을 죽일 수 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늙었고 아들은 나이가 어린 데다 두 아우는 군사를 거느리고 초나라를 치러 갔는데 초나라가 그들의 뒤를 끊어 버렸습니다. 지금 오나라는 밖으로는 초나라에 어려움을 당하고 있고, 나라 안은 텅 비어 직언하는 골경지신이 없으니 우리를 어떻게 할 수 없을 것입니다.[專諸曰, 王僚可殺也. 母老子弱, 而兩弟將兵伐楚, 楚絶其後. 方今吳外困於楚, 而內無骨鯁之臣. 是無如我何.]”라고 하였고, 한서(漢書) 두주전(杜周傳)에 “조정에 골경지신이 없다.[朝無骨鯁之臣]”라는 구절이 있고, 송사(宋史) 노종도전(魯宗道傳)에 “노종도(魯宗道)의 자는 관지(貫之)로, 우간의대부참지정사를 지냈는데, 귀족이나 척신들로부터 관리에 이르기까지 모두 그를 꺼렸으며, 그를 지목해 ‘어두참정(魚頭參政)’이라 했는데, 그의 성을 따서 그를 어두와 같은 가시라고도 했다.[宗道字貫之, 拜右諫議大夫參知政事. 自貴戚用事者皆憚之, 目爲魚頭參政. 因其姓, 且言骨鯁如魚頭.]”고 하였다. 또 당나라 때 한유(韓愈)는 쟁신론(爭臣論)에서 “주상께서 그 행위가 옳은 것을 가상히 여기시어 이 자리에 발탁하여 간언하는 것으로 그 관직의 이름을 삼으셨습니다. 진실로 그 직분을 받들어 사방의 사람들과 후대 사람들로 하여금 조정에 직언하는 골경지신이 있고, 천자께서도 상을 어긋나게 내리는 일이 없고, 간언에 물 흐르듯 따르는 아름다움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하면 속세를 떠나 깊은 산 속에 숨어 사는 선비들까지도 이를 듣고 흠모하여 예복을 갖추고 궐 아래로 와 자신의 생각을 펼치기를 원할 것입니다.[主上嘉其行誼, 擢在此位, 官以諫爲名. 誠宜有以奉其職, 使四方後代知朝廷有直言骨鯁之臣, 天子有不僭賞從諫如流之美, 巖穴之士, 聞而慕之, 束帶結髮, 願進於闕下, 而伸其辭說.]”라고 하여 간의대부(諫議大夫) 양성(陽成)이 직언해야 할 직무를 다하지 않음을 경계하였다. 골경지신(骨骾之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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